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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뭐먹지?

과식 못하게 만드는 '기발한 식사법' 3가지

by 원펀 2022. 10. 3.


맛있는 음식을 눈 앞에 두고 이성적으로 먹는 사람은 많이 않다. 폭식까지는 아니어도 과식을 학 만드는 음식의 유혹 앞에 굴복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인 탓이다. 

하지만 건강에 가장 나쁜 습관 중 하나를 꼽으라면 과식(또는 폭식)이라고 한다. 먹고 마시는 습관이 비만은 물론이고 성인병과 직접 관련된 이유도 있다.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 적당한 식사법을 적용하기만 해도 과식을 막아준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특히 접시의 색깔로부터 식당의 음향까지 모든 것이 과식을 유발하는 요인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최근 미국의 ABC방송이 과식을 못하게 도와주는 기발한 식사법 3가지를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1. 음식과 색깔이 대비되는 접시를 쓴다 

식사할 때 이용하는 접시의 색깔이 당신이 먹는 음식의 양에 영향을 미친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있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음식과 접시의 색깔이 대비가 될 때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대로 음식과 접시의 색깔이 비슷할 때 더 많이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이 먹는 음식과 접시의 색깔을 고려하는 것만으로도 음식 섭취량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하얀 색상의 파스타 종류인 페투치니 알프레도를 하얀색 접시에 담은 사람은 파란색이나 빨간 접시에 담은 사람보다 22% 가량 더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2. 향료를 많이 쓰면 음식을 덜 먹게 된다

향이 강한 음식은 입에 침이 고이게 만든다. 그렇지만 덕분에 음식을 덜 먹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하게 여러 가지 향이 나는 디저트보다 바닐라 향이 강하게 나는 디저트는 사람들이 덜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음식에 신선한 허브나 양념을 더하면 지방을 더하지 않고도 풍성하다는 느낌이 들도록 감각적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향료를 사용하면 먹는 즐거움을 높이는 동시에 먹는 양을 줄일 수 있으니 일석이조가 아닐 수 없다.


3. 조명만 바꿔도 식사량이 조절된다

한마디로 은은한 불빛 아래서 식사를 하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식사 분위기를 만드는데 정성을 들이면 식사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고 이에 따라 덜 과식하게 된다는 논리다. 

패스트푸드의 경우 일반적으로 허겁지겁 많이 먹는 것도 그 반대의 심리인 것이다. 패스트푸드 식당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어두운 조명과 그윽한 음악이 흐르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하는 사람들은 보통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때보다 175칼로리를 덜 먹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음식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 이렇듯 간단하지만 세심한 배려만 있어도 비만과 성인병을 줄이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 당신이 과식 또는 폭식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면,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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