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약 하나로 노안을 치료할 수 있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노안을 치료할 수 있는 점안액이 최초로 개발돼 미국 식품의약국과 FDA의 승인을 받았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의학매체 메드페이지 투데이(MedPage Today)는 제약사 '애브비'와 '앨러간'에서 노안 치료제 염산 필로카르핀 1.25% 점안액 '뷰티'(Vuity)가 개발됐다고 보도했다.
'뷰티'는 노안으로 진단된 40~55세 성인 750명을 대상으로 두 차례 3상 임상시험을 진행했고 효과를 입증했다.
임상시험은 각 참가자가 한 달간 '뷰티' 또는 가짜 점안액을 두 눈에 하루 한 번 넣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뷰티'를 넣은 참가자들은 15분 만에 시력이 좋아졌고 시력 개선은 6시간 동안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원거리를 보는 시력에는 영향이 없었지만 근거리와 중거리를 보는 시력이 크게 향상됐다.
임상시험 중 큰 부작용은 없었지만 두통과 안구 충혈 등 가벼운 부작용들은 자주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에서는 성인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1억 2800만명이 노안을 겪고 있다. 한국은 전체 인구의 약 40%가 노안을 앓고 있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에 해당 약품이 출시되면 노안을 겪는 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릴 것이라는 목소리가 들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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