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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눈에 넣으면 15분 만에 시력 좋아지는 '기적의 안약' 나온다

by 원펀 2022. 10. 28.

노안 치료제 '뷰티' / 앨러간

 

안약 하나로 노안을 치료할 수 있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노안을 치료할 수 있는 점안액이 최초로 개발돼 미국 식품의약국과 FDA의 승인을 받았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의학매체 메드페이지 투데이(MedPage Today)는 제약사 '애브비'와 '앨러간'에서 노안 치료제 염산 필로카르핀 1.25% 점안액 '뷰티'(Vuity)가 개발됐다고 보도했다.


'뷰티'는 노안으로 진단된 40~55세 성인 750명을 대상으로 두 차례 3상 임상시험을 진행했고 효과를 입증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임상시험은 각 참가자가 한 달간 '뷰티' 또는 가짜 점안액을 두 눈에 하루 한 번 넣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뷰티'를 넣은 참가자들은 15분 만에 시력이 좋아졌고 시력 개선은 6시간 동안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원거리를 보는 시력에는 영향이 없었지만 근거리와 중거리를 보는 시력이 크게 향상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임상시험 중 큰 부작용은 없었지만 두통과 안구 충혈 등 가벼운 부작용들은 자주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에서는 성인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1억 2800만명이 노안을 겪고 있다. 한국은 전체 인구의 약 40%가 노안을 앓고 있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에 해당 약품이 출시되면 노안을 겪는 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릴 것이라는 목소리가 들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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