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을 빼기 위해서는 운동은 물론, 식이조절까지 해야 한다. 그렇다 보니 먹고 싶은 음식은 마음껏 먹을 수 없다. 그래서 사람들은 다이어트 중간에 '치팅데이'를 가져 그간 못 먹었던 음식들을 먹곤 한다.
본래 '치팅데이'는 부족한 영양소를 채우는 날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치팅데이'를 '폭식'하는 날로 지정해 걷잡을 수 없을 만큼 음식을 먹는다. 이 경우 자칫 잘못하면 큰 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지난 6일 국제학술지 '식이장애 저널(Journal of Eating Disorders)'에 치팅데이와 관련한 연구가 발표됐다.
저널에 따르면 캐나다 토론토대 국제 합동 연구팀은 청소년(16~30세)과 성인을 대상으로 치팅데이와 관련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지난 1년간 치팅데이를 가진 횟수', '치팅데이 때 먹은 음식의 칼로리'를 물었다.
그 결과 참가자 대부분은 1주일에 1~2번 치팅데이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1끼에 먹은 음식의 칼로리는 1,000~1,499칼로리였다. 이는 치킨 반 마리에 해당하는 칼로리다.
연구팀은 결과를 발표하면서 폭식하게 될 경우 '섭식장애'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섭식장애는 폭식 혹은 거식증을 말한다. 섭식장애가 지속될 경우 여자는 무월경, 남자는 탈모를 경험하게 될 수 있다.
공통사항으로는 뇌 손상이 일어날 수 있다. 뇌 손상이 일어나게 되면 집중력·기억력 저하, 기분 조절 이상 등 증상을 겪게 될 수 있다.
건강을 얻으려다, 건강을 잃을 수 있다. 극단적인 식이조절은 피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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