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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뭐먹지?

달달+쌉싸름한 맛으로 민초만큼 호불호 격하게 갈린다는 '녹차맛'

by 원펀 2022. 11. 21.

 

'민트 초코'(민초) 맛은 한국인들 사이서 호불호 끝판왕으로 통한다.

민초 맛을 선호하지 않는 이들은 "치약맛" 이라고 혹평하는 반면 '극호'를 외치는 이들은 민초의 달콤하고 상쾌한 맛이 일품이라고 주장한다. 

이렇듯 '민초' 맛에 대한 사람들의 평은 극명하게 갈린다. 이런 '민초'만큼이나 사람들 사이서 호불호가 갈리는 맛이 또 있다.

바로 녹차 맛이다. 녹차 맛은 민초에 가려져 크게 주목받지 못했으나 만만치 않게 호불호가 심한 맛이다. 

 


녹차 맛을 즐겨 먹는 이들은 대체로 적당히 달콤한 맛과 녹차 특유의 향긋함이 좋아서 자주 찾게 된다고 말한다.

반면 녹차 맛을 싫어하는 이들은 녹차의 쌉싸름한 맛과 향 때문에 거부감이 든다고 한다.

이처럼 녹차 맛은 사람마다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만, 그만큼 마니아층이 두텁다. 그래서인지 각종 브랜드에서는 녹차 맛 제품들이 꾸준히 출시되고 있다. 

한때 일본에서만 구할 수 있는 '녹차 맛 킷캣'은 일본 여행에서 꼭 사 와야 하는 필수 기념품으로 통하며 엄청난 인기를 끌기도 했다.

그 밖에 녹차 막걸리, 녹차 라떼, 녹차 마카롱, 녹차 아이스크림 등 녹차를 활용한 음식들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녹차를 단순히 맛 때문이 아니라 건강상 이유로 찾는 이들도 많다.

실제로 녹차는 기억력 향상에 도음을 줘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존재한다. 

뿐만 아니라 녹차의 떫은맛을 담당하는 '카테킨' 성분은 다량의 항산화 비타민을 함유해 암 예방에 효과적이기까지 하다.

또 녹차는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당뇨병 관리에도 제격이다. 다이어트 효과도 있어 많은 다이어터들이 물 대신 녹차를 마시기도 한다.

그러나 녹차가 모두에게 득이 되는 것은 아니다. 녹차의 타닌 성분이 철분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철분제를 섭취하는 빈혈 환자는 녹차를 피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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