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국가대표 26명의 명단이 발표됐다.
12일 대한축구협회는 2022 카타르 월드컵 국가대표 최종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월드컵은 기존 월드컵 대비 3명이 더 늘어나 선수들에게 기회의 폭이 더 늘어났다.
공격수에는 황의조, 조규성이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에는 정우영, 손준호, 백승호, 황인범, 이재성, 권창훈, 정우영, 이강인, 손흥민, 황희찬, 나상호, 송민규가 포함됐다.
수비수는 이탈리아 세리에 리그에서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인정받고 있는 김민재를 포함해 김영권, 권경원, 조유민, 김문환, 윤종규, 김태환, 김진수, 홍철이 카타르로 향한다.
골문은 김승규, 조현우, 송범근이 지킬 예정이다.
벤투 감독이 앞서 밝혔던 듯 손흥민은 안면 골절 부상에도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앞서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2년여의 시간 동안 여러분들이 참고 견디며 써오신 마스크를 생각하면 월드컵에서 저의 마스크는 아무것도 아닐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단 1%의 가능성만 있다면 그 가능성을 보며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앞만 보며 달려가겠다"며 월드컵 출전 의지를 보였다.
벤투 감독 또한 "손흥민이 회복하게 돕는 게 중요하다. 적응이 필요해 쉽지 않겠지만, 최대한 기다리면서 최선의 선택을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최종 명단에 포함될 것이며, 다른 요인을 매일 체크하면서 침착하게 해야 할 것을 하고, 최선의 선택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심을 끌었던 이강인은 이번 월드컵에 출전하게 됐다.
이강인은 지난 9월 A대표팀에 복귀했지만 단 1초도 뛰지 못해 대표팀 승선 여부를 두고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소속팀에서의 맹활약을 앞세워 막판 뒤집기에 성공하면서 생애 첫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지난 11일 월드컵 마지막 모의고사였던 아이슬란드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입었던 박지수는 안타깝게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26명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3일 오후 10시 인천국제공항에 소집돼 결전지 카타르로 향한다.
현지에서는 별다른 평가전 없이 훈련에 매진하며 오는 24일 오후 10시(한국 시간) 우루과이와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28일 오후 10시 가나와 2차전, 12월 3일 0시 포르투갈과 3차전을 치른다.
우리와 1차전을 치르는 우루과이는 베테랑 공격수 수아레스와 카바니, 레알 마드리드 소속의 발베르데 등이 포함된 명단을 발표했다.
포르투갈 역시 이번 월드컵까지 5번째 월드컵에 출전하는 호날두를 비롯해 페페, 브루노 페르난데스, 베르나르도 실바, 주앙 칸셀루, 후뱅 디아스, 주앙 펠릭스 등 유명 선수들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가나는 아직 최종 명단을 발표하지 않았으나 아스널에서 뛰고 있는 토마스 파티, 사우샘프턴의 모하메드 살리수, 빌바오의 이나키 윌리엄스 등이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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