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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사회초년생들 중고차 살 때 여러 사람이 막 굴린 '렌터카' 피하는 꿀팁

by 원펀 2022. 11. 18.

자동차가 필요한 사회 초년생들에게 중고차는 첫 번째 선택이다. 다만 새 차가 아니다 보니 묻고 따져야 할 게 많다. 

렌터카 사용 이력을 가진 차량들도 중고차를 희망하는 소비자들이 피하는 차량 중 하나다.

렌터카 이력을 가진 차량들은 연식이 오래되지 않고 값이 싸지만 다수가 사용하면서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차량이 다수다. 

일부 중고차 업체에서는 이러한 렌터카 이력을 숨기고 재정비한 후 속여서 소비자에게 재판매하고 있다. 소비자가 알아야 할 권리임에도 딜러들이 의도적으로 고지하지 않는 것이다. 

또 속아서 렌터카 이력을 가진 중고차를 사더라도 취할 수 있는 조치가 많지 않은 게 현실이다. 때문에 중고차를 구매하기 전 꼼꼼히 따져보는 게 중요하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중고차 살 때 렌터카 구별하는 법'이라는 누리꾼 A씨의 게시물이 주목을 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A씨가 소개한 방법에 따르면 가장 기본적인 구별법은 자동차 번호판이다. 번호판 하단이 초록색 또는 파란색으로 됐다면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 렌터카일 확률이 높다. 

주로 렌터카 업체에서 번호판에 붙이는 색상이기 때문이다. 

더욱 정확하게 알아보기 위해서는 차량의 이력을 확인해야 한다. A씨는 '성능기록부·보험이력'이 공개되지 않은 차는 일단 거르자고 한다. 

이 둘 중 하나라도 공개가 안 됐다는 건 차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으로, 리스크를 감수할 필요가 없다는 이유다. 

또 보험이력을 보면 렌터카는 '영업용(대여)' 이력이 남아 있다.

이 방법으로는 일반 렌터카와 장기 렌터카를 구별하기 어려운데, 이럴 땐 자동차의 연식과 주행거리 등을 따져야 한다. 

A씨는 "보통 렌터카 차량의 교체 주기는 2년 6개월에서 3년 6개월 사이란 것, 차량 색상은 99% 흰색이란 것, 주행거리가 9~12만 사이인 것"은 렌터카일 확률이 높다고 했다.  

또 "렌터카 대부분 스타일링이나 외부 LED 램프, 17인치 휠은 빠져 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이 정도만 알고 있으면) 100%는 아니지만 정말 높은 확률로 렌터카를 걸러낼 수 있다"며 "싸고 좋은 차는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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