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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 한달에 스타벅스에서 커피값 10만원 쓰는데 과소비 아닌가요..."요즘 다 그런다vs좀 심하다"

by 원펀 2022. 11. 15.

 

커피에는 카페인이 들어가 있어 각성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그런데 요즘 마시는 커피는 단순히 각성 효과를 누리기 위해 마시는 게 아니다.

물 대신 커피를 마시는 사람도 있다. 커피는 완전히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는 말도 나온다. 

하지만 문화로 자리 잡았지만 커피값은 만만하지 않다. 밥보다 커피가 더 비싸다는 말도 있을 정도다. 

한 남성이 여자친구가 커피값으로 한 달에 10만 원을 넘게 쓴다며, 너무 과한 게 아니냐고 고민을 호소하는 사연이 알려졌다.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여자친구가 스타벅스에서 커피값으로 10만 원은 그냥 씁니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여자친구가 못해도 하루 2잔은 마시는 것 같다"며 "커피를 하루에 한 잔 마실까 말까 하는 나로서는 이해하기 힘들다"고 털어놨다.

A씨에 따르면 여자친구는 커피를 아침에도, 점심에도 마신다.

아침에는 아직 깨어있지 않은 몸을 깨우기 위한 목적으로, 점심에는 식후 마실 물 대용으로 마신다.

A씨는 "여친이 커피값으로 한 달에 10만 원은 그냥 쓰는 것 같다"며 "토핑을 이것저것 추가하는 것도 아닌 것 같은데 너무 많이 나오는 거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들 한 달에 커피값으로 얼마 정도 사용하시는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여자친구의 커피값을 두고 반응이 나뉘었다.

 


여자친구 소비가 과하다는 누리꾼은 "스벅에서 사 먹으니깐 당연히 10만 원 넘게 나오지", "커피값은 둘째 치고 일단 두 잔 마시는 것부터 고쳐 보는 게 어떠냐"라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여자친구 소비가 적당하다는 누리꾼은 "커피 안 좋아하는 사람은 이해 못 한다. 나도 10만 원은 쓰는 것 같다", "아메리카노만 마셔도 10만 원 가까이 나온다. 커피값으로 너무 뭐라 하지 마라"고 조언했다.

 

한편 성인 10명 중 7명 이상이 하루 1잔 이상 커피를 마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이 커피값으로 한 달 간 사용하는 비용은 10만 3978원이었다.

업계 분위기는 원유 가격 상승으로 조만간 커피값을 더 올리는 분위기

지난 6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발간한 월간소비자 10월호에 따르면, 성인 500명 중 약 75% 응답자가 하루 1회 이상 커피를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다.

커피 구입은 전문점 커피 매장이 약 40%로 가장 높았다. 이어 캡슐커피, 원두커피, 드립백 등이 자리를 차지했다.

업계에서는 원유 가격 상승으로 커피 가격 조정이 더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편의점 컵 커피는 2700원에서 2900원으로 200원 더 올랐다. 스타벅스코리아·커피빈·할리스·투썸플레이스 등 커피 전문점의 아메리카노는 한 잔당 약 5천 원에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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