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린지 30분 만에 사망하는 치명적인 신경독을 가진 킹코브라.
꼿꼿이 서서 혀를 날름거리는 무시무시한 모습은 보기만 해도 공포를 자아낸다.
그런데 이런 킹코브라가 알을 갓 깨고 나온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는 아기 킹코브라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을 촬영한 누리꾼은 손바닥에 올려진 알에서는 아기 킹코브라가 몸을 내밀고 있는 모습이다.
몸을 앞뒤로 흔들며 두 갈래로 갈라진 혀를 날름거리는 모습이 영락없는 킹코브라다.
하지만 성체로 성장했을 때와는 달리 지렁이만 한 사이즈의 귀여운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동그랗게 뜬 눈과 혀가 나오는 앙증맞은 크기의 입을 보면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 같기도 하다.
이 게시물은 공개된지 하루만에 무려 7만 개 이상의 추천을 받으며 눈길을 끌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지금은 귀여운데 결국 징그러운 킹코브라가 되겠지", "집에서 키우고 싶다", "역시 무슨 동물이든 어린 시절은 귀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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