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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소식

'팽나무+고래 벽화' 볼 수 있는 드라마 '우영우' 촬영지 창원 동부마을

by 원펀 2022. 8. 1.

Instagram 'wendy_wonjeong'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의 인기가 무섭다.

 

에피소드 10화가 끝난 현재, 시청률은 15.2%를 찍었다.

 

톡톡 튀는 캐릭터, 통쾌한 전개, 배우들의 연기력, 섬세한 감독의 연출 등으로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다.

 

그중에서도 7, 8화에 등장한 가상의 마을 소덕동의 팽나무가 큰 이슈다.

 

이 팽나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실제로 이 나무가 있는 창원 동부마을이 새로운 데이트 장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경남 창원시 동부마을은 소를 키우는 축사가 있고 수박 등 과일이 유명한 작은 시골 마을이다.

 

이 마을을 특별하게 만든 것은 바로 언덕 위에 있는 커다란 팽나무다.

 

드라마에 나와 유명해진 '우영우 팽나무'는 멀리서도 한눈에 알아볼 정도로 크고 울창하다.

 

마을 건물 곳곳에는 우영우가 좋아하는 고래 그림과 드라마 속 대사가 그려져 있다.

 

우영우의 시그니처 대사인 '기러기, 토마토, 스위스, 인도인, 별똥별'이 쓰인 벽화는 꼭 인증샷을 남겨야 할 포토존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벽화는 동부마을 이장의 자녀가 마을을 찾아오는 사람들이 즐길 거리가 더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 일종의 재능기부를 한 것이라고 알려졌다.

 

500년간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는 팽나무 근처에는 우영우의 팬들로 가득했다.

 

가만히 앉아서 풍경을 감상하기도, 우영우 인사법을 따라 하며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다.

 

이번 주말에는 주변이 탁 트인 언덕에서 마을을 수호신처럼 내려다보는 팽나무를 보러 동부마을로 가보는 게 어떨까.

 

다만 주민들에게 손해를 끼치는 행동은 절대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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