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식하는 아들·딸 채소 먹게 하려 엄마가 만든 '지브리 캐릭터' 도시락

 

아이들 식사에 진심인 엄마가 손수 만든 지브리 캐릭터 도시락 비주얼이 공개됐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japwind'는 편식하는 아들, 딸을 위해 일본의 한 엄마가 예술적인 감각을 발휘해 만든 캐릭터 도시락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일본에서 아들과 딸을 키우고 있는 여성 리유(りゆ)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종종 가족을 위해 만든 도시락 사진을 올렸다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실제로 현재 리유의 인스타그램은 팔로워가 8만을 넘어섰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세계적 애니메이션 감독이자 애니메이터인 미야자키 하야오의 대표 작품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일 총출동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캐릭터를 좋아하는 아이들의 취향을 반영해 '금손' 엄마가 만들어낸 지브리 캐릭터는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워 입맛을 돋우게 한다.

지브리 대표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웃집 토토로', '마녀배달부 키키',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싱크로율에 많은 이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리유는 지브리 애니메이션 외에도 헬로 키티, 귀멸의 칼날, 짱구, 라푼젤 등 다양한 인기 캐릭터들을 다 완벽히 재현해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화려한 도시락 색감만 봐도 침이 고이는데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똑같이 따라한 건 진짜 대단하다", "저 도시락 한 번 꼭 먹어보고 싶다", "편식 100% 고쳐질 듯" 등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