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말인 줄 알고 써왔지만 알고 보면 영어 단어였던 명사들을 혹시 알고 있는가.
앞서 '시소(seesaw)'나 비닐(vinyl)' 등 줄곧 써온 말들이 영어 단어로 밝혀져 충격을 준 바 있다.
또 '망토(mangteau)'나 '고무(gome)', '빵(pan)' 등 일상에서 자주 쓰이던 단어가 프랑스어 또는 포르투갈어인게 알려져 놀라움을 줬다.
그러나 아직도 해당 단어들 외에 한국말로 오해할 만한 영어 단어가 더 남아 있다고 해 많은 이들이 혼란에 빠지고 있다.
먼저 소개할 단어는 'taboo'다. taboo는 단어만 봤을 때 생소해 보인다. 하지만 "터부시하다"는 말 기억하고 있는가.
이 터부시하다의 터부가 바로 taboo다. '금기' 또는 '금기시되는 것'을 뜻하고 있다.
이어 'veil'이다. veil은 "베일에 싸이다"에서 사용되는 단어로 '면사포' 또는 '(수녀의) 머릿수건' 등을 뜻하고 있다.
또 '지로용지'에서 지로가 정부 보조금을 뜻하는 단어 'giro'이며, "마진을 남기다"의 마진이 '여백', '차이' 등을 뜻하는 영어 'margin'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아파트 등에서 입주민들끼리 시장을 여는 '바자회'가 'bazar'라는 페르시아어이며 하천이나 계곡 등을 통해 들어온 물을 저장하는 '댐'이 영어 단어 'dam'이다.
이 같은 사실이 최근 온라인상에 화제가 되자 누리꾼들은 "지로용지는 전혀 몰랐다", "터부시하다가 영어라니", "와 처음 아는 사실들이다" 등의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많은 이들이 영어로 알고 있는 '사이비'의 경우 '似(닮을·같을 사)', '而(말 이을 이)', '非(아닐·비방할 비)'가 조합된 고사 성어로 공자가 처음 사용하면서 유래된 단어다.
'생활의 달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년간 '커피'만 연구한 하버드대 교수가 결론 내린 '하루 적정 커피양' (0) | 2022.10.28 |
---|---|
빨리 걷는 사람이 느리게 걷는 사람보다 '노화' 더 느리다 (0) | 2022.10.28 |
삼성전자도 인정한 물에 빠져 먹통된 스마트폰 복원시키는 방법 (0) | 2022.10.27 |
수입산 바나나·키위 사기 전 꼭 알아둬야 할 '라벨 스티커' 속 숨겨진 비밀 (0) | 2022.10.27 |
버스나 지하철 의자에 복잡한 무늬의 천이 씌워져 있는 이유 (0) | 2022.10.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