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땐 둘도 없는 친구 사이였는데 20대가 되자 옆에 있기만 해도 진이 빠지게 만드는 친구 때문에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때 묻지 않을 때 사귄 친구가 평생 가면 좋겠지만 우리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서로 가치관과 환경이 달라진 채 점점 멀어진다.
점점 줄어드는 친구 수 때문에 인생을 헛살았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꼭 손절해야 하는 친구가 있기 마련이다. 그 유형 4가지를 정리했으니, 내 주변에 이런 친구가 있는지 생각해보기 바란다.
첫 번째로는 '자기가 필요할 때만 연락하는 친구'다.
우리는 바쁜 생활 속에서도 불현듯 떠오르는 친구들에게 "뭐 하고 지내?", "요즘 하는 일 잘 돼가?", "한번 만나자" 등의 안부 인사를 한다.
6개월 혹은 1년에 한 번만 보더라도 어색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게 진정한 친구다. 하지만 이 유형의 친구들은 근황을 묻거나 만나자는 연락에도 시간이 없다는 핑계를 대다가 정작 본인이 필요할 때 찾아온다.
이런 친구에게 온갖 걱정과 스트레스를 받을 바에는 나를 보고 싶어 하는 친구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길 추천한다.
그다음으로는 '항상 나를 깎아내리는 친구'다.
누구나 능력과 환경에 따라 어떠한 역할을 야무지게 해내기도 하고, 실패해 좌절하기도 한다.
그런데 모든 경우에서 나의 '단점'만 부각하며 지적하는 친구가 있다면 이는 따끔한 충고가 아닌 '예의 없는 행동'이니 과감히 그 친구와 멀어져야 한다.
특히 이런 친구 유형은 다른 사람 앞에서도 나를 욕하고 비하하기까지 해 자존감을 깎아내리기도 한다.
세 번째로 피해야 할 친구 유형은 '부정적인 말만 하는 친구'다.
누구나 각박한 사회 생활을 하면서 주변인에게 위로받고 기대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만날 때마다 자신이 힘든 일만 지속적으로 털어놓는다면 가족일지라도 불편함을 내비칠 수밖에 없다.
기쁜 마음으로 만났는데 상대가 계속 투덜대거나 힘든 일만 털어놓는다면 당신의 정신 건강을 위해 피하는 게 상책이다.
하지만 자신의 힘든 얘기를 하면서 상대방의 고민거리도 들어주는 친구는 예외다.
마지막으로 피해야 할 친구 유형은 '친구 사이에 득실을 따지는 친구'다.
친구 사이인데 마치 비즈니스 파트너를 대하듯 주고받는 것을 지나치게 확실히 하는 친구가 있다.
이런 유형은 본래 성향이 그런 걸 수 있지만, 대부분은 진정한 친구라고 여기는 것이 아닌 자신의 '인맥'중 하나라고 여기면서 계산적으로 행동한다.
이들은 당신과의 관계에서 자신이 얻는 것보다 잃는 게 많다고 생각 드는 순간 매몰차게 떠날 확률이 높다.
친구는 계산을 전제로 이뤄진 관계가 아닌 만큼, 서로에 대한 배려와 신뢰를 바탕으로 '건강한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걸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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