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수 만점' 받은 '뇌섹녀' 장원영이 올해 수능 깔끔히 포기한 이유

 

오는 17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드디어 8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이에 많은 고등학교 3학년 등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수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아이브 멤버 장원영은 수능을 치르지 않기로 결심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 8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대상자인 아이브 장원영은 대학 진학과 관련하여 최종적으로 올해 수능에 응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장원영이 수능을 치르지 않겠다고 선언하자 많은 팬들은 크게 놀랐다.

그녀는 과거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중학교 졸업시험에서 국어, 영어, 수학을 모두 '만점' 받았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영어 유치원 출신인 장원영은 유창한 영어 실력을 자랑하기도 했으며, 과거 학급회장을 맡기도 한 수재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장원영과 수능 응시에 대해 오랜 논의를 거쳐 왔으나, 현재는 활동에 전념하고 싶다는 의견에 따라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장원영은 현재 KBS2 '뮤직뱅크' 진행을 맡는 것은 물론 각종 광고를 촬영하며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소속사 측은 "향후 아티스트 의견에 따라 대학 생활은 추후 집중할 수 있을 때 진학 여부에 대해 고려 대상에 두고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많은 누리꾼은 장원영의 결정에 대해 "정말 멋있다", "원영이가 벌써 20살이 된다니"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했다.

한편, 장원영을 비롯해 과거 대입수학능력평가를 치르지 않은 스타들이 많다.

가수 아이유와 가수 겸 배우 수지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지 않았다.

당시 이들은 대학교에 입학하는 대신 연예계 활동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또한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황금 막내' 정국 역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지 않았다.

대학에 입학하는 대신, 연예계 활동에 심혈을 기울이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이들에게 많은 팬들이 박수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