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찐살'은 실제 지방이 증가한 것이 아닌 음식에서 얻은 에너지원 '글리코겐'이 일시적으로 증가한 것이다.
같은 운동을 해도 글리코겐은 지방보다 7배 빠르게 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체내 글리코겐이 쌓인 뒤 2주 이상 방치하면 지방으로 바뀌게 되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그 안에 글리코겐을 빼야 한다.
그렇다면 '글리코겐'은 대체 어떻게 빼야 하는 걸까. 2주 안에 '급찐살'을 뺄 수 있는 초단기 다이어트 방법이 몇 가지 있다.
1.저탄고지 다이어트
우선 첫 번째 주인공은 '저탄고지' 혹은 '키토식' 다이어트다.
저탄고지는 장기간 다이어트보다는 '급찐살'을 빼는데 더 적합하다. 저탄고지는 방탄 커피, 삼겹살 등 지방이 풍부한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는 반면 탄수화물은 50g 이내로 극도로 제한하는 다이어트를 말한다.
이때 육류뿐만 아니라 식물성 지방, 생선 지방 등 다양한 지방을 골고루 섭취해 주는 게 중요하다. 또 탄수화물 섭취 시 밀가루 등 정제 탄수화물이 아닌 통곡물, 과일 등과 같이 건강한 탄수화물을 섭취해야 한다.
2.간헐적 단식
이어 두 번째로는 많은 다이어터들이 택한 방법인 '간헐적 단식'이 있다.
간헐적 단식은 하루 24시간 가운데 16시간 이상 공복 상태로 유지하고 나머지 8시간 동안 먹고 싶은 것을 먹으면 된다.
그러나 먹고 싶은 음식을 먹을 수 있다고 해서 고칼로리 음식만 골라 먹으면 오히려 몸에 무리가 가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 않으니 적당히 먹는 게 중요하다.
간헐적 단식의 가장 큰 효과는 '지방을 잘 태우는 몸'으로 바꾸는 것이다. 또,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고 알려져 있다.
간헐적 단식은 다른 다이어트에 비해 식단 조절이 수월하다는 점에서 많은 다이어터들의 사랑을 받는 방법이기도 하다.
그러나 당뇨를 앓고 있거나 심장병 약을 복용 중이라면 반드시 의사와 상의 후 간헐적 단식을 시작해야 한다.
3.버피 테스트
세 번째로 '악마의 운동'이라고 불리는 '버피 테스트'를 통해서도 단기간에 체중을 감량할 수 있다.
버피 테스트는 2주만 따라 해도 6kg을 감량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그룹 세븐틴 멤버 승관도 식단 조절과 버피 테스트로 7kg을 감량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방법은 간단하다. 우선 허리와 가슴을 곧게 편 상태로 서서 상체를 숙이고 어깨, 팔꿈치, 손목이 일자가 되도록 양손으로 바닥을 짚는다. 그다음 양 다리를 점프하듯 뒤로 보내 몸 전체를 일자로 만든 뒤 다시 처음 상태로 돌아오면 된다.
이 동작을 반복해서 하면 된다. 한 세트에 몇 번을 할 것인지는 본인 스스로 정한 뒤 점차 개수를 늘려가면 된다.
심화된 버전을 하고 싶다면 여기에 팔굽혀 펴기 등을 추가해도 좋다.
4.적게 먹기·칼로리 줄이기
마지막으로 연휴 동안 '급찐살'을 빼기 위한 방법으로는 누구나 알고 있는 '적게 먹기' 혹은 '칼로리 줄이기'가 있다.
2주 안에 글리코겐을 빼려면 평소 식사량의 70% 정도로 줄일 필요가 있다. 모든 다이어트가 그렇듯, 운동도 중요하지만 식이요법이 병행되지 않으면 체중 감량이 쉽지 않다.
식사량을 줄일 때는 사과, 달걀 등 포만감을 주는 음식을 섭취해 적은 양으로도 배부른 느낌이 들 수 있도록 하는 게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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