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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맥주 한 캔이 우리 몸에 주는 숨겨진 건강 효과 4가지

by 원펀 2022. 11. 9.

 

몸에 안 좋을 것이라고만 생각했던 맥주가 사실은 건강에 도움 준다는 사실 알고 있었는가.

최근 미국화학학회(ACS) 연구팀의 라거 맥주(저온 발효 맥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알코올 또는 무알코올 라거 맥주를 매일 한 병씩 4주간 마신 남성이 마시기 이전보다 장내 미생물이 훨씬 더 다양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연구 결과에서는 소량의 맥주가 유방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분석도 나타났다.

특히 맥주와 레드와인을 적당히 마시는 사람이 술을 많이 먹거나 전혀 안 먹는 사람보다 오래 사는 것으로도 나타난 가운데 남성은 하루 1~2잔, 여자는 1잔 정도 마셨을 때 어떤 건강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1. 신장결석 예방 및 배출에 탁월

먼저 맥주의 원료 중 홉에는 뼈 속에 있는 칼슘이 빠져나가는 것을 더디게 하는 화합물이 존재한다. 

이 화합물은 남성의 몸속에서 신장(콩팥)결석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게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맥주 속의 물과 알코올이 요로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결석 축적을 방지하고, 알코올 내 칼슘 배출을 증대시키기도 한다.

이 때문에 적당한 양의 맥주는 신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다만 맥주를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반복적인 체내의 탈수로 돌이 더 잘 새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2. "뼈를 더욱 튼튼하게" 골다공증 예방

맥주의 성분 중에는 규소 성분이 존재한다. 규소는 뼈를 단단하게 해주는 화학물질로 콜라겐을 묶어 결합조직을 튼튼하게 하도록 역할을 한다.

특히 콜라겐은 피부, 혈관, 뼈, 치아, 근육 등 모든 결합조직의 주된 단백질이다. 뼈의 밀도를 강화시키고, 관절을 유연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또 맥주는 규소를 포함해 칼슘을 추가로 섭취할 수 있어 하루 500ml 이하로 마시면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다만 매일 800cc 이상 섭취할 경우 되레 골다공증을 유발한다.

3. 악성 콜레스테롤 낮춰 '심장 건강 개선'

이외에도 맥주는 수용성 섬유질이 많이 함유돼있다. 보리로 만들어지는 맥주의 특성 때문이다.

이 섬유질은 악성 콜레스테롤으로도 불리는 혈중 LDL의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의 수치는 높인다. 

또 맥주의 원료인 '홉'과 '맥아'에는 심장건강에 좋은 항산화제가 풍부하게 포함돼 있어 심장병 예방에 더욱 큰 효과를 준다.

심장 건강에 좋은 맥주로는 흑맥주가 꼽힌다.

 


4. 염증 제거로 '오히려 다이어트'

흔히들 맥주를 마시면 뱃살이 생기는 등 비만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하루에 한 잔 정도 적당량을 마셨을 경우 체중 증가의 원인으로 꼽히는 염증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

홉에서 나오는 화합물이 항염증 효능을 가진 성분을 활성화시키기 때문이다.

맥주로 인해 살이 찐다고 생각하는 이들은 술을 들이키는 과정에서 안주를 얼마나 먹는지 한번 살펴보는 게 좋을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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