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3분씩 따라하면 안으로 말린 어깨 쫙 펴주는 초간단 '폼롤러 운동'

안으로 돌돌 말린 어깨는 건강에도 좋지 않지만, 어깨가 좁아 보이고 자신감도 없어 보인다.

생각날 때마다 어깨를 쫙 펴준다고 해도 금세 다시 돌아가고 만다.

이런 가운데 최근 온라인 미디어 ARNE는 요가·필라테스 강사 사카이 시오리씨와 함께 매일 꾸준히 따라 해주면 평소에도 좋은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폼롤러 어깨 운동법을 소개했다.

준비물은 요가 매트와 폼롤러다. 폼롤러는 어떤 종류든 상관 없다.

 

첫 번째 동작은 견갑골 주위와 등을 풀어주는 동작이다.

매트 위에 누워 등 아래에 폼롤러를 놓고 양손은 깍지를 껴 머리 아래를 받쳐준다.

그다음 등을 약간 둥글게 말아준다는 느낌으로 머리를 들어 올리고 어깨부터 등까지 폼롤러를 굴려준다.

이때 폼롤러가 등과 어깨에 자극을 줄 만큼 누르며 굴려줘야 한다.

단, 허리까지 굴리면 허리가 휘어져 버리기 때문에 허리 위 등 부분까지를 기준으로 30초~1분 동안 반복해 굴려준다.

 

 

두 번째 동작은 림프샘 자극 동작이다.

옆쪽을 향에 누운 다음 어깨 아래, 겨드랑이 쪽에 폼롤러를 놓고 상체를 위아래로 움직이며 폼롤러를 굴려준다.

좌우 30초씩, 합쳐서 1분 정도 풀어준다.

이때 겨드랑이가 아닌 견갑골과 늑골 사이를 풀어주는 느낌으로 자극을 주는 것이 좋다.

이곳을 풀어주면 팔을 편안하게 올릴 수 있으며 여성의 경우 브라를 입을 때 신경 쓰이는 등살을 깔끔하게 없앨 수 있다고 한다.

 

마지막 세 번째 동작이다.

무릎을 꿇고 폼롤러를 양팔 아래에 놓은 다음 체중을 앞에 싣고 폼롤러를 앞뒤로 굴려 등을 늘려준다.

이때 허리가 너무 휘어지게 되면 오히려 허리를 아프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척추를 펴준다는 느낌으로 늘려주는 것이 좋다.

30초~1분 정도 천천히 심호흡하며 롤링해준다.

처음이라 통증이 심할 경우에는 폼롤러에 가하는 체중을 가감하면서 조금씩 풀어주는 것이 좋다.

사카이씨는 자기 전에도 좋지만, 아침에 하는 것이 훨씬 효과가 좋아 모닝 루틴으로 아침에 일어나 폼롤러를 하는 것을 추천했다.

내일부터는 폼롤러를 하며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해보자.

1~2주만 지나도 어깨가 쫙 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