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명 아침에 감고 나왔는데 오후만 되면 '떡'이 되어 버리는 머리카락 때문에 고민인 이들이 많다.
하지만 떡지는 머리는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실제 온라인상에선 "드라이 샴푸부터 지성용 샴푸까지 좋다고 소문난 건 다 써봤는데 별 효과 없었다"며 좌절감을 호소하는 글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만일 당신도 이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다면 주목하자. 떡지는 머리뿐만 아니라 정수리 냄새까지 한 번에 잡아줄 '기적의 샴푸법'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과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머리 떡지는 거 사라지게 만든 미친 샴푸 스킬"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작성자 A씨는 오전에 머리 감으면 오후에 머리가 떡지고 정수리 냄새까지 나는 두피 탓에 매우 고생스러웠다고 털어놨다.
그는 "드라이 샴푸? 지성 샴푸? 아무 의미 없다. 그냥 샴푸 방법만 바꿨는데 다음날 아침에도 갓 머리를 감은 것처럼 뽀송뽀송했다"며 자신이 터득한 샴푸법을 공개했다.
A씨의 샴푸법은 총 다섯 단계로 구성된다.
먼저 화장실에 머리를 감으러 들어가자마자 끝이 뭉툭한 브러쉬로 두피부터 머리카락 끝까지 빗어준다. 샴푸 전 1차적으로 노폐물을 제거하는 차원이다.

그 다음엔 미온수를 이용해 두피까지 푹 적셔 준다. 단순히 물만 끼얹는 것이 아니라 손가락으로 두피를 문지르면서 피지를 불려주는 게 포인트다.
여기까지 완료했다면 본격적인 샴푸로 들어간다. 먼저 손에다 샴푸를 덜어 거품을 낸 다음, 그 거품을 두피와 머리카락에 발라준다.
거품을 얹은 뒤엔 바로 문지르지 말고 3~4분간 그대로 방치한다.
A씨는 "이렇게 하면 아까 떨어지고 불려진 피지와 각질들이 샴푸 거품에 다 붙는다"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미온수를 이용해 거품을 헹궈내면 샴푸가 마무리된다.
A씨는 "여기서 중요한 건 절대 뜨거운 물, 차가운 물을 써선 안 된다는 거다. 무조건 미온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샴푸 종류는 별 상관 없긴 한데 향기가 있는 샴푸는 좀 오일리한 느낌이라 향 없는 제품으로 아무거나 쓰는 게 뽀송한 느낌이 더 오래 가는 듯하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에는 1천 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이들은 "방금 해봤는데 평소보다 더 시원하게 감긴다", "나도 샴푸 발라 놓고 양치하는 습관 들였는데 지루성두피염 많이 개선됐다" 등의 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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