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오전, A씨는 빵을 구매하기 위해 동네 빵집을 찾았다. 그는 맛있어 보이는 빵 몇 개를 골라 쟁반에 담고는 계산을 위해 줄을 섰다.
그러던 중 A씨 앞에 서 있던 손님과 주인 사이에 자그마한 갈등이 벌어졌다. 대체 이들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에는 "단일 제품 빵 15개 산다고 뭐라 하시네요"란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
소동의 전말은 이랬다. 여성 B씨는 처음으로 방문한 동네 빵집에서 단팥빵 15개를 쟁반에 담아 계산대로 향했다. 손님의 쟁반을 확인하던 주인은 "단일 제품 15개를 사 가면 어떡하냐"고 불만을 표했다.
주인이 이같이 반응하자 B씨는 "오늘 처음으로 빵집에 와서 잘 몰랐다", "앞으로는 조심하겠다"고 했지만 주인의 불평은 멈추지 않았다.
미안하다는 의사를 분명히 전달했음에도 주인의 태도가 변하지 않자 B씨는 이내 화를 냈다. 그는 "아침부터 재수 없게 왜 그러냐", "정 그러면 1인당 몇 개 이상 구매가 안 된다고 써놓지 그랬냐"고 반박했다.
그러고는 계산이 끝나자마자 밖으로 곧장 나가버렸다.
이를 지켜보던 글쓴이는 순식간에 벌어진 상황을 두고 "손님이 많이 사 가면 좋은 거 아닌가요?"라고 물었다.
그러고는 "그 제품이 하루 동안 다 나간다는 보장도 없지 않으냐"고 덧붙였다.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는 가운데 글쓴이, "매장 내 특정 메뉴에 대한 개수 제한 안내 문구는 없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빵집 주인의 태도를 꾸짖었다. "내가 저럴까 봐 동네 빵집을 안 간다", "주인 철학이 이상하네", "빵집 장사를 영 못하네요", "저런 태도로 손님 맞으면 곧 망할 것 같은데요?", "사장님 심보가 안 좋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런 와중에 "그럴 거면 애초에 개수 제한을 두지"란 댓글이 보이자 글쓴이는 "매장 내 특정 메뉴에 대한 개수 제한 안내 문구는 없었다"고 답했다.
특정 메뉴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일부 식당이나 베이커리 등의 경우 1인당 구매 가능 개수를 제한하고 있다.
이같은 조치는 매장을 방문하는 손님들이 해당 메뉴를 경험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다만 폭발적인 인기로 손님이 구름처럼 몰리지 않는 한 일반적인 가게는 이러한 조치를 잘 취하지 않는다. 빵집의 정보 등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은 만큼 단팥빵으로 이름을 날린 곳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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