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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서 '기름' 넣었다가 가격 보고 깜짝 놀란 한국의 전 축구 국가대표

by 원펀 2022. 11. 23.

 

"이래서 기름국 하는구나"

전 축구 국가대표이자 해설위원인 조원희가 월드컵 중계를 위해 카타르 현지를 방문했다가 한국의 절반도 안 되는 기름값에 깜짝 놀랐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이거해조 원희형'에는 "한국이라면 말도 안 되는 기름값. 이래서 기름국 하는구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담당 PD는 조원희에게 "중동의 기름은 물보다 싸다는 말이 있다"며 마침 기름이 다 떨어져 주유소에 방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는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얼마 정도 할 것 같냐"는 질문에 조원희는 "그래도 1000~1100원 정도는 하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이들은 주유소에 도착하자마자 직원에게 휘발유 가격을 물었다. 

조원희는 "No premium, normal(프리미엄 말고 일반)"이라며 "프리미엄 휘발유 넣을 만큼 돈 없다"고 우려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직원이 말하기 카타르의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카타르리알이라고 답한 것, 조원희는 원화로 계산해보더니 눈을 크게 뜨며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22일 기준 1카타르리알은 원화로 약 370원이다. 주유소에서 휘발유 1리터의 값은 대략 740원 정도 하는 셈이다. 

같은 날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서울 시내 리터당 휘발유 평균 가격은 1715원이었다. 

카타르 현지에서 500mL 생수 한 병의 값이 1리알 정도라고 하니 카타르에서 휘발유값은 물값과 비슷한 수준인 셈이다. 

당황한 조원희는 원화로 733원 정도 된다는 사실에 "와, 진짜 대박이다"라며 말을 잊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직원에게는 "Too Cheap(정말 싸네)"이라며 "1리터에 600~700원 정도 하면... 카타르에 살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누리꾼들 또한 "우리나라도 카타르만큼 저렴하면 좋겠다", "리터당 700원 미쳤다", "우리나라는 90년대 중반에 700원 정도 했던 거 같은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카타르의 석유 매장량은 확인된 것만 150억 배럴이다. 천연가스 매장량은 전 세계의 15%를 차지하며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1위 국가이기도 하다. 

이번 월드컵 개최 또한 이 에너지의 힘이라고 할 수 있다. 

에너지를 바탕으로 한 카타르의 1인당 소득은 GDP 기준 8만 달러를 넘어 세계 4위 수준이다. GNI 기준으로는 11위다. 또 실업률이 1% 미만인 완전고용 상태로 빈곤 인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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