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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렌토 대신 팰리세이드 구매했더니 친구한테 '허세 부린다' 소리 들었습니다"

by 원펀 2022. 11. 14.


한 여성이 쏘렌토를 계약하려다 '팰리세이드'를 구매하자 주변 친구들로부터 '허세 부린다'는 비아냥을 들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팰리세이드가 허영심 넘치는 차인가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여성 A씨는 기존에 타던 차가 10년이나 넘어 새로운 차량을 알아보고 있었다.

그는 처음에 '쏘렌토'를 구매하려 했지만 이내 마음을 바꿨다. 남편과 대화 중 갑작스러운 '둘째 계획'을 세웠기 때문이다.

A씨는 '식구가 더 늘어날 테니 기왕이면 더 큰 차를 사자'고 생각하고는 얼마 뒤 7인승 SUV 팰리세이드를 출고 받았다.

이후 친구들 모임에 나가게 된 A씨가 새로운 차를 끌고 가자 다들 큰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갑자기 왜 큰 차로 바꿨냐", "쏘렌토 산다고 한 거 아니었냐"며 동시다발적으로 질문을 쏟아냈다.

A씨는 "원래 쏘렌토를 사려고 했는데 둘째 계획이 생겨서 더 큰 팰리세이드 사버렸다"고 웃으며 설명했다.

하지만 친구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이들은 "참 너네 부부는 허영심이 심하다", "쏘렌토도 큰데 굳이 더 비싼 팰리세이드 산 건 보여주기 식 아니냐"며 쏘아붙였다.

 


찜찜한 기분으로 집에 돌아온 A씨는 "우리 부부는 부유하진 않지만 아쉬운 소리 할 정도로 부족하지도 않다"면서 누리꾼들에게 하소연했다.

그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되지 않는다"며 "팰리세이드 산 게 허영심 들을 만한 건가요?"라고 질문하며 글을 마쳤다.

해당 사연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들은 "능력이 돼서 팰리세이드 타는데 무슨 자격으로 비아냥거리냐", "남 이사 쏘렌토를 사던 팰리세이드를 사던 무슨 상관이냐", "저런 친구들은 절교하는 게 답"이라며 지적했다.

 

특히 한 누리꾼은 "만약 벤츠라도 사서 자랑했다간 살인나는 거 아니냐"며 A씨의 친구들을 비꼬기도 했다.

한편 쏘렌토는 3열이 없는 5인승 모델이 기본인 반면 팰리세이드는 기본이 8인승이다.

옵션에 따라 7인승도 선택할 수 있다. 쏘렌토의 가격은 2948만 원부터 시작하며 팰리세이드는 3497만 원부터 시작한다.

두 모델 모두 편의 안정장비 면에서 부족한 부분은 찾기 어려워 많은 이들이 '가격'과 '차체 크기'를 비교해 구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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