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옆에 타려고 살짝 잡아당겼을 뿐인데 4억짜리 람보르기니 문짝 떼어버린 '반려 곰'

귀여운 테디베어 대신 실제 살아 움직이는 곰을 반려동물로 키우는 두바이 부자.

과거 그가 공개한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과거 후마이드 압둘라 알부카이쉬(Humaid Abdulla Albuqaish)라는 틱톡 스타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두 개의 영상을 공개했다.

호랑이, 사자, 치타 등의 맹수를 좋아해 반려동물로 키우고 있는 그는 이번 영상에서 반려 곰과 함께했다.

그는 푸른 잔디밭 위에 세워진 자신의 애마, 오렌지색 람보르기니 우라칸 퍼포만테에 탑승했다.

이때 주인과 함께 드라이브를 가고 싶었던 것일까, 반려 곰이 차 가까이 오더니 창문을 잡고 발을 올리며 운전석의 주인을 애달프게 바라봤다.

그리고 불과 몇 초 후, 돌발상황이 발생했다.

문을 열려고 했을 뿐인데 가볍게 당긴 조수석 문이 떨어져 나가 버린 것. 과연 육상 최강 포식자다운 모습이었다.

아직 어린 새끼 곰이지만 엄청난 힘을 주체하지 못한(?) 탓에 반려 곰은 무려 4억 원이 넘는 슈퍼카의 문짝을 뽑아버렸다. 새끼 곰 스스로도 깜짝 놀란 듯 했다.

수천만 원 이상의 수리비가 예상되는 심각한 상황.

하지만 후마이드와 친구들은 그 모습을 보고 웃음을 터뜨렸다. 그의 재력이 예상가는 장면이었다.

심지어 후마이드는 뜯어진 문을 들고 여유롭게 인증샷을 촬영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화나면 주인도 뜯을 듯", "애교 받아주다 죽을 수도 있겠다", "새끼 곰 힘이 저 정도라니"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