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붕어빵 알바 월급, '이 정도' 수준까지 떡상했습니다

 

어느새 수능이 마무리되면서 완전한 겨울 날씨가 찾아왔다.

추운 겨울옷 속으로 얼굴을 폭 숨기고 길거리를 걷다 보면 달콤한 냄새가 코를 간지럽힌다. 그 주인공은 바로 겨울철 대표 간식 '붕어빵'이다.

손에 입김을 불면서 기다리고 있으면 사장님은 능숙한 솜씨로 빵틀에 붕어빵을 구워낸다.

붕어빵 만들기는 보기에는 쉬워 보여도 상당히 섬세한 작업을 요구한다.

그래서일까. 최근 한 붕어빵 가게의 구인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돼 큰 화제를 모았다.

해당 글에는 붕어빵 만드는 일을 할 사람을 구직하고 있었다. 근무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였다.

무엇보다 놀라운 건 월급이었다. 무려 300만원의 월급을 줄 뿐만 아니라 만근 시 인센티브도 추가로 제공한다는 조건이 적혀있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요새 붕어빵 가게 월급이 이 정도라고??", "이 정도 월급이면 붕어빵 만들만하겠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얼마나 일이 힘들면 붕어빵 만드는데 300만원을 주냐"라며 불안에 떠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물가가 오르면서 붕어빵 가격도 덩달아 상승했다.

과거 1000원에 4개씩 받던 붕어빵은 어느새 1000원에 두 개를 주는 곳이 많아지며 달라진 물가를 체감하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