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직 의원이 동성인 남성을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28일 검찰 등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최근 김병관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김 전 의원은 의원 재직 시절인 2019년 경기도 성남 한 음식점에서 남성 A씨에게 강제로 입을 맞추려고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A씨의 고소로 수사를 시작했다.
경찰 조사에서 김 전 의원은 "강제추행 의도는 없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식점 CCTV 영상 등을 분석한 경찰은 지난 4월 말 김 전 의원을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한편 김 전 의원은 게임업체 웹젠 대표이사 출신으로 성남 분당갑 지역에 출마해 당선돼 제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김 전 의원은 4년 뒤 21대 총선에 도전했으나 당시 상대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후보였던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에 밀렸다.
이후 지난 6월 김 전 의원은 재보선에 나섰지만 경쟁 상대였던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에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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