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능적으로 지진이 오는 것을 미리 직감하고 소파 밑으로 대피하는 영상이 공개돼 놀라움을 산다.
중국 매체 초문시빈은 지진이 오기 직전 본능적으로 소파를 밑으로 미리 대피하는 반려묘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과거 진도 5.9규모의 지진이 일어난 쓰촨성의 한 가정집 펫캠에 포착됐다.
영상 속에서 고양이들은 한가롭게 잠을 자고 있었다.
잠을 자던 고양이가 갑자기 무언가를 느낀 듯 잠에서 깨어나기 시작했다.
불안함에 몸을 뒤척이던 녀석 소파 밑으로 몸을 숨겼다. 소파 위에서 놀고 있던 다른 고양이도 바로 소파 밑으로 들어갔다.
놀랍게도 고양이들이 소파로 몸을 숨긴 직후 지진으로 인해 건물이 마구 흔들리기 시작했다.
소파에 몸을 피한 덕분에 고양이들은 무사히 구조된 것으로 전해진다.
영상이 찍힌 당시 중국 쓰촨성에는 규모 6.1과 4.5의 지진이 잇달아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최소 4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고양이가 지진을 미리 직감하고 몸을 피한 영상이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8년에도 일본 오사카 인근에서 지진 발생 10분 전 미리 몸을 피하는 고양이들의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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