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자신 곁에 있어주느라 늙어버린 강아지에게 할아버지는 사랑을 이렇게 표현했다.
과거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imgur)'에는 평생을 함께한 할아버지와 강아지의 산책하는 모습이 담긴 짧은 영상이 공개되면서 많은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영상 속에는 지팡이를 짚으며 힘겹게 걸어가는 할아버지와 그 앞에서 비틀거리며 걷는 강아지 한 마리가 있다.
주변 사람들은 빠르게 걸어가는 반면 할아버지와 강아지의 시간만 느리게 가는 듯 아주 천천히 걷는 중이다. 이 모습은 마치 서로를 배려하는 듯 보여 뭉클함을 안긴다.
강아지도 처음부터 할아버지와 같은 발걸음으로 걷지는 않았을 것이다. 본능적으로 빠르게 달리고 싶은 마음을 누르고 할아버지에게 발을 맞췄을 터.
시간이 더 흘러 이제는 할아버지보다 걸음이 느려져 버린 강아지. 이번에는 할아버지가 자신의 차례가 됐다는 듯 기다려주고 있다.
늙고 힘없는 노견에 대해 혹자는 이렇게 말한다.
"노견은 오래된 신발과 같아서 편안하다. 그들은 모양이 조금 흐트러지고 끝 부분이 조금 닳았을지 모르지만, 나에게 잘 맞는다"
평생을 함께해 온 할아버지와 강아지의 서로를 향한 따뜻한 마음이 느껴진다.
해당 영상은 과거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한 마을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회자되며 할아버지와 늙은 강아지의 우정을 응원하는 이들의 댓글이 끊이질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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