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설가'로 유명한 영국 출신의 셰프인 고든램지가 5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지난 10일 고든램지는 서울 롯데월드몰 '고든램지 버거' 매장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국에 오픈한 그의 매장들은 '프리미엄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고든램지 버거는 단품 메뉴가 2~3만 원대이며 가장 비싼 버거는 14만 원이다.
고든램지 스트리트 피자는 인당 2만 9,800만(1시간 30분 제한)에 6종의 피자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
하지만 피클이나 탄산음료(5,000원), 윙(2만 9,000원) 같은 사이드 메뉴를 추가하면 가격이 급등한다.
고든램지 스트리트 피자 후기
최근 유튜브 채널 '영차TV'에는 "고든램지 피자 무한리필인데 왜 배가 고프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유튜버는 고든램지 스트리트 피자에 대해 "피자는 전반적으로 맛있었는데 피자를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고 원하는 종류의 피자만 먹기도 힘들었다"고 했다.
고든램지 스트리트 피자는 피자 뷔페이지만 바텀리스 방식이라 직접 피자를 가져와서 먹는 게 아닌 서버가 돌아다니면서 피자를 한 조각씩 나눠줬다.
한 번에 2조각을 받는 것은 안 되고, 원하는 피자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유튜버는 "피자들은 정말 맛있었지만 계속 배가 고픈 느낌"이라는 솔직한 후기를 전했다.
또 다른 유튜버 승우아빠는 "전반적으로 피자의 퀄리티는 높다. 하지만 훨씬 더 수준이 높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트리트 피자를 방문한 누리꾼들은 "시간 제한이 있는데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다", "성격 급한 한국인한테는 안 맞는다", "회전률이 너무 실망스러웠다"고 했다.
고든램지 "만든 지 2~3분만 지나도 피자는 맛없어"
고든램지는 스트리트 피자에 대해 "이태리 피자를 먹기 시작하면 첫 두 조각 정도를 굉장히 맛있게 먹는데 그다음엔 차갑게 식은 걸 먹어야 한다"며 매장을 만든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신선하고 다양한 종류의 피자를 끊임없이 먹을 수 있는 매장을 소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팬 피자는 한 사람이 여러 종류를 맛보기 힘들다는 점을 감안해 고객들이 따뜻하고 신선한 피자를 한 조각씩 계속 먹을 수 있게 했다는 설명이다.
또 고든램지는 버거와 피자 등 자기 이름을 딴 매장들이 '가격이 비싸다'는 지적에 "최고급 재료를 사용했기 때문에 다른 브랜드에 비해 경쟁력을 갖췄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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