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은 한 달에 8.5일 술을 마시고, 한 번 마실 때마다 평균 '소주 1병'을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간한 '2021 주류시장 트렌드 보고서'에는 이같은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가 소개됐다.
aT는 지난해 7월 20일~30일 월 1회 이상 술을 마신 전국 19세~59세 성인 남녀 2천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했다.
조사 결과 한 달 평균 음주 횟수는 8.5일로 조사됐다. 9.0일을 기록한 전년도보다는 감소했지만 일주일에 두 번 꼴로 음주를 하는 셈이다.
술을 마신 날 평균 음주량은 7.0잔으로 집계됐다.
aT는 음주량 기준을 통일하기 위해 주종별 알코올 함량에 따라 소주 1병은 7잔, 맥주 1병은 1.5잔, 막걸리 1병은 4.5잔 등으로 환산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인은 한 번 술을 마실 때마다 평균적으로 소주 1병을 마신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 달 동안 마시는 주종의 평균 비중은 맥주(42.2%)가 가장 높았다.
이어 희석식 소주(25.4%), 전통주(20.0%), 리큐르주(5.1%), 수입와인류(3.4%), 수입증류주(3.1%), 사케(0.7%), 기타(0.3%) 가 뒤를 이었다.
맥주를 마신 비중은 전년(41.4%)대비 0.8%포인트 늘었으나 소주 비중은 1년 전(32.7%)보다 7.3%포인트 줄었다.
술에 대한 만족도를 5점 만점으로 평가했을 때 4점 이상을 받은 비율 역시 맥주가 77%로 가장 높았다. 이외에 전통주는 70.8%, 수입 와인은 69.2%, 리큐르는 62.1%, 소주는 58.0%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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