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게 되면 친구 혹은 직장 동료가 축하의 의미로 '축의금'을 건네준다. 가족도 마찬가지다.
다만 가까운 사이에서는 가전제품 등 고가의 선물을 하고 축의금은 생략하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최근 친누나로부터 300만 원이 넘는 에어컨 선물을 받고도 축의금을 따로 받지 못했다며 하소연하는 남성의 사연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지난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 경우 친누나가 축의금을 준 건가요? 안 준 건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얼마 전 결혼했다고 밝혔다.
A씨는 위에 누나 한 명이 있고, 자신이 먼저 결혼했다고 설명했다.
그의 누나는 A씨에게 300만 원 상당의 에어컨과 20만 원짜리 선풍기를 선물했다.
하지만 결혼식 후 A씨는 불쾌한 감정을 숨길 수 없었다. 누나가 결혼식 때 '축의금'을 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A씨는 "결혼 전에 에어컨을 받긴 받았습니다"라며 "그런데 축의금은 솔직히 따로 줘야 하는 게 맞지 않나요?"라며 조언을 구했다.
A씨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슨 소리 하는 거냐"며 입을 모았다.
이들은 "누나가 무려 320만 원이나 축의금을 냈는데 뭔 소리 하는 거냐?", "대접을 받아본 적이 없는지 대접 받은 지도 모르네", "내가 누나도 아닌데 짜증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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