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톡톡

데이트 후 '더치페이' 요구한 소개팅男의 '애프터 신청'...연애고수(?)가 분석한 심리

by 원펀 2022. 11. 3.

 

"정산하기? 나 까인 거구나...."

흔히 소개팅이 끝난 뒤 상대가 반반 결제를 요구하면 암묵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표시로 받아들이게 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소개팅한 뒤 카카오 정산하기 요청 왔다'는 글이 올라왔다.

지인으로부터 소개받은 남성과 소개팅하게 된 A씨는 첫 만남에 술까지 마실 정도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즐거운 마음만큼 술을 마셔버린 A씨는 만취하게 됐고 결국 중간에 택시를 타고 집으로 향했다.

 



헤어진 지 10분이 지났을까, A씨는 남성으로부터 생각지도 못한 연락을 받았다.

남성이 헤어지자마자 '카카오 정산하기'를 요청해 음식값 더치페이를 요구한 것이다.

A씨는 "분위기 좋았다고 생각했는데 내 착각이었구나"라고 실망하며 급히 돈을 송금했다.

하지만 남성은 다음 날, 그 다음 날에도 계속 애프터 신청을 하는 등 A씨의 마음을 흔들어 놓기 시작했다.

이에 혼란스러워진 A씨는 "소개팅 끝나자마자 더치페이 요구한 거면 제가 마음에 안 들었던 거 아닌가요?"라면서 "계속 애프터 신청하는데 그린라이트인지 헷갈린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도대체 뭐가 맞는 걸까요"라고 연애 고수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해당 사연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거센 비난을 보내기 시작했다.

이들은 "그 연락 다 받아주는 거 아니죠?", "대학생 커플도 아니고.. 거르세요", "개념녀 테스트한 듯", "조상이 도왔다", "가성비 여친 구하나 본데 정신 차리세요"라며 질타를 이어갔다.

이때 모든 상황을 지켜보던 연애 고수는 "다 필요 없고 그 남자가 계속 연락하는 이유는 '더치페이' 가능한 여자를 드디어 찾았기 때문"이라고 현실적인 답변을 내렸다.

한편 소개팅에서 데이트 비용 계산, 더치페이 등의 여부는 이성을 만나는 데 있어 중요한 수단으로 작용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