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와 같이 먹으면 '단짠 매력' 터지는 튀김 5대장

 

괜히 뜨끈하고 매콤한 떡볶이가 떠오르는날. SNS에서는 떡볶이의 맛을 더 깊게 해줄 튀김이 언급되고 있다.

개중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튀김은 오징어 튀김, 새우튀김, 고구마튀김, 김말이, 야채 튀김 등이다. 5종의 튀김을 일컬어 5대장 튀김으로도 부르고 있다.

한 커뮤니티에는 '반박불가 튀김 5대장'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은 오랫동안 튀김계에서 꾸준히 사랑을 받은 튀김 5종을 다룬다. 수많은 '신종 튀김'의 탄생에도 개개인의 취향과 상관없이 널리 사랑을 받은 스테디셀러를 일컫는다.

오징어 튀김은 짭짤하면서도 오징어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살아 있는 게 특징이다. 떡볶이 국물과 어우러져 풍미가 더 깊고 진해진다.

 

새우튀김은 바삭한 식감에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떡볶이와 상관없이 칠리소스와 먹어도 맛이 좋다.

고구마튀김은 떡볶이의 매콤한 맛을 중화시켜주는 튀김이다. 고소하고 달콤한 고구마에 떡볶이 국물을 버무려 먹으면 '단짠' 조합의 끝판왕을 보게 된다.

야채 튀김도 달콤하면서도 야채 특유의 아삭아삭한 식감이 살아 있어, 씹는 맛을 더해준다.

튀김 5종에서도 단연 스테디셀러는 김말이다. 간장과 먹어도 맛이 좋은 김말이는 고소하면서도 떡볶이 국물과 상당히 좋은 궁합을 보여준다.

 

튀김 5종을 국물에 찍어 먹으면 떡볶이만으로는 살짝 부족했던 속을 더 든든하게 만들어준다. 또 흐린 날 찌뿌둥했던 몸도 한결 가벼워지는 느낌도 받는다.

실제로 매운 음식은 막힌 기운을 풀어내고 기혈의 순환을 원활히 만들어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마음이 뒤숭숭하다면 떡볶이와 함께 튀김 5대장으로 심신의 안정(?)을 도모해 보는 것도 좋겠다.

물론 꼭 해당 메뉴가 아니어도 좋다. 자신이 좋아하는 맛있는 안주와 함께 집에서 소소한 한 잔을 기울이면 그것이 곧 일상의 행복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