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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냥이 모음

반려묘 발 시려울까봐 빠진 털 모아 '털신' 만들어준 집사

by 원펀 2022. 11. 15.

반려묘를 키우는 집사라면 집안 온 천지에 날리는 털 때문에 고민이 많을 것이다.

아무리 빗질을 해도 계속 나오는 털은 겨울 코트, 이불 등에 묻어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이런 이들에게 아이디어가 될 만한 사연이 전해졌다.

중국 최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웨이보에는 겨울철 발이 시려울(?) 반려묘를 위해 특별한 선물을 만든 한 집사의 영상을 공개했다.

과거 중국 강소성 쉬저우시의 한 가정집에서 촬영된 해당 영상에는 브리티시 숏헤어 반려묘와 그 앞에서 무언가를 만들고 있는 집사의 모습이 담겼다. 뒤에는 다른 반려묘들의 모습도 보인다.

경찰로 근무하고 있는 영상 속 집사 A씨는 집에서 4마리의 고양이를 키운다.

반려묘들이 많은 만큼 빠져 날아다니는 털의 양도 어마어마했다.

이에 A씨는 겨울철 반려묘들의 발을 따뜻하게 해줄 털신을 만들기로 했다.

그는 털 뭉치를 뭉쳐 바늘로 꾹꾹 눌러 만드는 니들펠트를 활용해 4마리 반려묘들의 전용 털 슬리퍼를 만들었다.

집사의 따뜻한 선물을 신은 고양이의 앙증맞은 발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평소 집에 널린 반려묘의 털을 뭉쳐 그냥 버려왔다면 오늘부터 니들펠트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당신이 만든 털신이 마음에 들어 반려묘가 보기 힘든 애교를 선사해 줄지 모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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