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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냥이 모음

살찐 거 들킬까봐 몸무게 재기 싫다고 버둥거리는 아기 레서판다

by 원펀 2022. 11. 23.

"제 몸무게는 비밀이에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생후 1개월 된 아기 레서판다가 몸무게 재는 영상이 재조명됐다.

해당 영상은 일본 삿포로에 위치한 마루야마 동물원에서 촬영된 것으로 생후 1개월 된 레서판다가 몸무게를 재는 과정이 담겨 있다.

영상에서 아기 레서판다가 뾰로통한 표정으로 사육사와 함께 등장한다.

녀석은 사육사의 손을 거부하며 밀어내고 몸무게를 재기 직전까지 발버둥 치는 등 이 상황에서 벗어나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억지로 잰 레서판다의 무게는 고작 1kg. 외모뿐만 아니라 무게까지 귀여움 그 자체였다.

이후 체중계에서 내려오자 사육사의 팔을 붙잡고 떨어지지 않았다. 마치 자신의 몸무게를 공개하지 말아 달라는 듯 말이다.

해당 영상은 지난 2019년 유튜브 채널 'cattail Sapporo'에 공개된 것으로 레서판다의 치명적인 매력에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한편 레서판다는 라쿤, 너구리 등과 비슷한 생김새로 귀여운 외모를 자랑한다. 히말라야 고지 등 기온이 낮은 곳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처럼 여름이 덥고 습한 지역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인다고 전해진다.

또 멸종 위기 동물에 속하기도 한다. 1년에 딱 하루 24시간만 가임기라고 알려져 있어 1년 평균 2~3마리로 개체수가 적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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