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로운 아침, 일어나기 싫어 침대에 뒹굴거리는 것만큼 행복할 때가 또 있을까.
하지만 얼마동안 뒹굴거리며 놀다 보면 어느새 웅장한 뱃고동 소리(?)가 들려온다.
기력이 없으니 빨리 밥을 넣어달라는 위장의 강력한 협박이다.
이럴 때는 빠른 걸음으로 부엌에 가 먹기 간편한 간식을 가져온 다음 TV 앞에 다시 드러누운 채 먹는 것이 최고다. 간혹 엄마에게 '등짝 스매싱'을 당하기도 하지만 말이다.
그런데 여기 골든 리트리버 한 마리를 보면 이런 행복은 사람만이 느끼는 것은 아닌가 보다.
과거 유튜브 채널 'ViralHog'는 게으른 골든 리트리버 한 마리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설명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미국의 한 골든 리트리버 견주가 촬영한 것으로 우유를 마시는 모습이 우스워 카메라를 들게 됐다고.
영상 속 리트리버는 일어나 앉는 것조차 귀찮다는 듯 그릇 앞에 누운 채 고개를 뒤로 젖혀 우유를 마시는 모습이다.
바닥에 튀든 말든 혀를 날름거리며 우유를 먹는 모습은 견주는 물론 시청자들마저 웃음을 터뜨리게 만든다. 잔망스러운 혀와 달리 다소곳이 접은 팔이 포인트다.
리트리버는 꽤 오랫동안 혀를 날름거리며 우유를 마시다 다시 돌아앉았다.
해당 영상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왔다. "이거 오늘 아침 내 모습 같은데", "한 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니다", "진짜 천하 태평해 보인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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