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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뭐먹지?

일본인들이 직접 먹어보고 순위 매긴 '한국 라면' 매운맛 계급도

by 원펀 2022. 11. 4.

 

매운 음식을 잘 먹지 않는다고 알려진 일본에서 한국 라면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라면 수출액이 역대 최대치 기록을 경신했는데, 국가별로는 중국(9191만 달러), 미국(4786만 달러), 일본(3032만 달러) 순이었다.

그래서인지 매운맛에 당해 고통을 호소하는 불상사를 줄이기 위해(?) 일본 현지에서 '한국 라면 매운맛 계급도'가 등장했다.

최근 일본 최대 한국슈퍼 '예스마켓'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매운맛 계급도를 공개했다.

 


총 6단계에서 1단계까지 구성된 계급도의 최상위에 있는 라면은 불마왕, 핵붉닭볶음면, 틈새라면, 틈새라면 볶음면이다.

이 중 불마왕은 스코빌지수(SHU·캡사이신의 농도 계량 방법) 14,444SHU, 틈새라면은 10,000SHU 등이다.

그 뒤를 이어 5단계에 안착한 라면들은 불닭볶음면, 치즈 불닭볶음면, 불타는 고추짬뽕, 수타면, 열라면, 오징어짬뽕이다.

4단계는 해물라면, 사천 짜파게티, 팔도 왕짬뽕, 까르보 불닭볶음면, 진라면, 맛짬뽕, 신라면, 꼬꼬면, 보들보들 치즈라면이다.

한국인의 '매운맛 척도'라 할 수 있는 신라면이 벌써 등장한 셈이다.

 


3단계는 참깨라면, 크림 진짬뽕, 비빔면, 삼양라면, 정면, 홍면, 꽃게탕면, 김치 신라면, 너구리, 신라면 건면 등이다.

2단계는 감자면, 너구리 순한맛, 진라면 순한맛, 백면이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에서 거의 매운맛이 없다고 느껴질 정도인 감자면과 일명 '진순이'가 눈에 띈다.

마지막 가장 맵지 않은 라면은 진짜장, 리얼치즈라면, 팔도 짜장면, 멸치 칼국수, 미역국라면, 곰탕라면 등으로 하얀 국물 또는 짜장 소스 라면이 주를 이뤘다.

이처럼 한국과 비슷한 듯 다른 일본판 한국 라면 매운맛 계급도에 많은 이들이 흥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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