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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냥이 모음

집사 올 때마다 안기고 싶어서 '만세' 포즈로 달려드는 개냥이

by 원펀 2022. 11. 4.

집사가 퇴근하고 집에 올 때마다 두 앞발을 위로 뻗어 올려 반기는 마마보이 고양이가 있다.

고양이의 집사는 마치 만세라도 하듯 고양이가 앞 발을 뻗어 올리면 자연스레 옆구리를 들어 올려 품속에 안았다.

틱톡에는 만세를 한 채 집사에게 안기는 고양이의 영상이 올라오면서 전국 및 전 세계 고양이 집사들에게 큰 인기를 누렸다.

고양이는 머리와 등이 검은색과 회색, 몸 안쪽이 흰색 털인 것으로 보아 아메리칸 숏헤어 종과 관련된 고양이로 추정됐다.

 

영상을 살펴보면 고양이는 집사가 자신에게 걸어오기 전부터 눈을 맞추며 집사와 '아이 컨택'을 했다. 

얌전히 집사가 오기만을 기다렸다가 한두 걸음이 안 남은 채 거리가 좁혀지니 두 앞발을 뻗어 올려 만세를 했다.

만세를 하는 과정에서 목에 걸려있던 하늘색 목걸이와 방울이 딸랑거렸고 고양이는 눈을 지그시 감았다가 뜨면서 주인의 품으로 안겼다.

해당 영상은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어떻게 한 거지", "스스로 일어나네", "최고로 행복한 집사", "완전 개냥이네 부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양이는 또 다른 반려동물인 강아지와 달리 복종훈련이 굉장히 힘든 편이다. 강아지들은 훈련받은 것을 주인에게 보여주며 스스로를 자랑스러워하지만 고양이는 이를 의미 없고 쓸모없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특히 고양이는 자신을 객관적으로 납득시킬만한 규칙을 제시하지 않으면 훈련에 응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영상 속 고양이는 집사에게 훈련을 받은 것이 아닌 자기 스스로가 애교를 보이고 싶어 한 행동으로 추측돼 고양이의 집사는 더더욱 부러움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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