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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냥이 모음

처음 본 아저씨 "으르렁"대며 경계하던 댕댕이가 '치킨' 주니까 보인 행동

by 원펀 2022. 11. 16.

골목길을 걷다 보면 용맹한 자세로 집을 지키며 낯선 사람이 지나갈 때마다 사납게 지는 강아지들을 볼 수 있다.

집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처음 본 아저씨를 잔뜩 경계하던 강아지가 치킨에 무너진 영상이 공개돼 많은 누리꾼들의 눈길을 끈다.

중국 매체 만상 신문은 처음 본 아저씨에게 "으르렁"대며 사납게 경기를 하다 치킨 한 입을 얻어먹고 태세 전화를 한 강아지를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중국 저장성 자싱시의 한 주택가에서 촬영된 것으로 전해진다.

영상 속 강아지는 평소 이 동네에서 사납기로 유명했다.

녀석은 늘 담벼락에 딱 붙어 집 앞을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잔뜩 경계하며 큰 소리로 짖어대곤 했다.

그날 역시 집 앞을 지나는 이웃집 남성을 향해 "으르렁"대며 경계했다.

녀석과 친해지고 싶었던 그는 좋은 생각이 하나 떠올랐다. 바로 강아지에게 닭 다리를 하나 주는 것이었다.

마구 잔뜩 하던 녀석은 닭 다리를 보자 금세 표정이 바뀌었다. 잔뜩 찌푸렸던 얼굴은 금세 순한 양처럼 변했다.

녀석은 남성이 건넨 치킨의 냄새를 코를 킁킁 맞더니 한입에 살만 쏙쏙 발라내 먹었다.

치킨을 다 먹은 후 녀석은 경계를 풀고 처음 보는 아저씨를 마치 주인 대하듯 하며 애교를 부려 더욱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영상은 공개되자마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치킨은 참을 수 없지", "치킨에 굴복하다니...", "너무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에 "다른 집 반려견에게 함부로 음식을 주면 안 되는데", "저분은 착한 분이지만 독을 탄 음식을 반려견에게 주는 사람들 있어 걱정된다"등의 반응을 보인 누리꾼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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