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왕'이라 자부하던 아기 레트리버가 엄마 따라 첫 등산에 나섰다가 '떡실신'하고 말았다.
평소에는 지칠 줄 모르고 뛰어다니며 사고를 치더니 막상 산에 가서는 '꿀잠'에 빠져버렸다.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는 산에서 잠든 레트리버 벨라의 사연을 전했다.
타이중시에 사는 티안리핑은 두 달 된 레트리버 라이언, 벨라와 생활 중이다.
그중에서도 벨라는 평소 너무 활발해 사진 한 장 찍기가 힘들 정도였다.
티안리핑은 벨라의 운동량을 꽉 채워주고 싶은 마음에 녀석을 데리고 등산에 나섰다.
처음에만 해도 벨라는 누구보다 먼저 산에 오르는 등 신난 모습을 보였다.
그렇게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한참 산을 오르던 벨라는 가족들이 잠깐 쉬는 사이에 잠이 들어버리고 말았다.
티안리핑은 결국 정상에도 가지 못하고 잠든 벨라를 품에 안은 채 산을 내려오기 시작했다.
첫 등산이 많이 힘들었는지 '꿀잠'에 빠진 벨라는 1시간 내내 미동도 없이 잤다고 한다.
티안리핑은 "이날 산책길 운동량이 평소의 2배라 빨리 지친 것 같다"며 "아직 어리지만 몸무게가 이미 8kg이라 힘들어 죽을 뻔했다"고 전했다.
'큰 아기' 같은 귀여운 벨라의 모습을 담은 사진은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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