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제 다했는데 토끼가 먹었어요"...선생님이 자기 말 안 믿어줄까봐 학생이 찍어둔 증거 사진

"선생님, 저 진짜로 과제 다 했는데요. 토끼가 먹어버렸어요"

황당한 학생의 말에 '변명하지 말라'며 따끔하게 혼을 내려던 선생님은 '증거 사진'을 보고 말문이 막혔다.

'숙제를 토끼가 먹어버렸다'는 학생의 말은 진짜였기 때문이다.

과거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worldofbuzz)'는 토끼에게 과제를 먹힌 학생의 웃픈 사연을 전했다.

사연은 과거 트위터 계정 'woshuwoshuwoshu'에 올라오면서 알려졌다.

9년 동안 학생들을 가르친 강사는 '과제를 토끼가 먹어버렸다'는 학생의 말을 듣게 됐다.

마감일 전에 과제를 완료했지만, 토끼가 종이를 먹어버려 과제를 낼 수 없다는 학생의 해명이었다.

강사는 황당한 변명이라 생각하고 학생을 혼내려 했지만, 그가 찍어둔 증거 사진을 보고 말문이 막혔다.

학생이 보여준 사진 속에는 종이를 산산이 조각내고 있는 토끼의 모습이 담겨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강사는 증거 사진까지 보여주며 억울함을 주장하는 학생에게 새로운 과제를 주고 과제를 다시 제출할 기회를 줬다고 매체에 전했다.

누리꾼들은 이 글을 보고 "학생의 말이 100% 진실이라고 믿는다"며 저마다 반려 토끼에 당한(?) 증거 사진들을 공개해 많은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