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던 중 할아버지의 머리와 같은 이상한 물체를 발견한 남성.
깜짝 놀란 것도 잠시, 그는 수상한 물체가 돌임을 깨닫고 신기한 느낌에 집으로 가져왔다.
남성이 집에 가져온 돌은 행운을 가져왔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eva는 얼마 전 중국에서 화제가 됐던 이야기를 재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랴오닝성 번시시에 사는 왕씨라는 남성은 평소 마을에서 산책을 하며 여유를 즐기는 것을 좋아했다.
여느 날과 같이 길을 걷던 그는 우연히 길가에서 아주 이상한 모양의 돌을 발견했다.
흰 돌에는 노인의 백발과 같은 흰 머리카락이 빽빽이 나 있는 희한한 모습이었다.
난생처음 보는 돌의 모습에 호기심이 생긴 왕씨는 돌을 집으로 가져갔다.
집에 돌아온 그는 돌을 자세히 보기 위해 물로 씻어 내봤지만, 백발은 손상되지도 않고 그대로였다.
그는 돌을 집 한구석에 보관했고 점차 그 존재를 잊게 됐다.
반 달 후 그는 돌에 있는 머리카락이 더 자란 것을 확인하고 충격에 빠졌다.
머리카락이 자라는 돌에 대한 소식은 금방 마을 전체에 퍼졌고 사람들은 이상한 돌을 보기 위해 그의 집을 찾았다.
어떤 이들은 귀신에 씐 돌 같다며 버리라고 하기도 했다.
결국 왕씨는 은발이 자라는 돌에 대한 진실을 알기 위해 돌을 연구하는 전문가를 찾았다.
전문가는 돌에서 자라나는 머리카락의 샘플을 채취해 연구소로 보냈고 얼마 후 충격적인 진실을 밝혀냈다.
돌의 정체는 두반충(Cephalodiscus)라는 고대 생물이었다.
복원된 두반충 화석의 모양은 왕씨의 돌과 정확히 일치했다.
두반충은 고대 무척추동물로 수백 년 동안 발견되지 않아 전문가들은 그동안 두반충이 완전히 멸종한 것으로 믿고 있었다.
그러나 왕씨로 인해 여전히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후 연구를 위해 두반충이 발견된 마을은 봉쇄됐다. 안타깝게도 두반충이 또 발견되지는 않았다.
왕씨는 과학자들이 계속해서 연구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돌을 지방 정부에 넘겼다.
지방 정부는 왕씨에게 이에 상응하는 포상금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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