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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해서 창피해"...어린 아들 한 마디에 충격 받아 다이어트 한 엄마의 놀라운 변화

by 원펀 2022. 11. 18.

 

세상의 전부인 어린 아들에게 큰 상처를 받은 여성이 '제2의 인생'을 맞이했다.

주변에서 아무리 외모로 놀리고 살 좀 빼라고 해도 꿈쩍도 하지 않던 여성은 어린 아들의 단 한 마디에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사눅(Sanook)은 아들이 조용히 외친 한 마디를 듣고 다이어트에 돌입해 무려 80kg 감량에 성공한 여성의 놀라운 변화를 사진으로 공개했다.

미국에 살고 있는 32살 여성 에리카(Erica)는 대학 시절 몸무게가 125kg이 나갈 정도로 살집이 있었다.

평소 날씬한 몸매에 대한 로망도 없고, 다이어트를 해야 할 필요성도 느끼지 못했던 에리카는 아들을 출산한 후 체중에 급격히 늘어 '150kg'이 되어버렸다.

인생 최대 몸무게를 찍었을 때도 에리카는 그저 어린 아들을 잘 키우는데 모든 집중을 쏟았고, 주변에서 나이 보다 너무 늙어보인다는 말에도 개의치 않았다.

그러나 어느새 유치원에 다니게 된 아들이 건넨 한 마디를 듣는 순간, 에리카는 누군가 뒤통수를 세게 친 듯한 아픔을 느꼈다.

당시 에리카는 평소처럼 유치원 앞으로 아들을 데리러 왔는데, 아들이 갑자기 "엄마, 이제 유치원에 데리러 오지 마세요"라고 소리쳤다.

알고 보니 아들은 뚱뚱한 몸집을 가진 엄마가 창피하다 생각했고, 실제로 친구들이 엄마가 뚱뚱하다고 놀리는 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에리카는 아들이 뚱뚱하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들처럼 자신을 창피해 했다는 데 큰 충격을 받았고 가슴이 찢어지는 아픔을 느꼈다.

하지만 곧 아들이 자신 때문에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너무 미안함을 느꼈다.

 

심각성을 느낀 에리카는 굳은 의지를 다잡고 다이어트를 시작했고 철저한 식단관리 끝에 전혀 다른 사람으로 거듭났다.

식습관을 바꾸고 건강하게 음식을 먹고 운동을 하기 시작하자 저절로 몸이 조금씩 가벼워지면서 살이 빠졌다.

살이 빠지는데 재미를 느낀 에리카는 결국 150kg에서 무려 80kg을 감량하는데 성공했다.

놀랍게도 에리카는 살을 빼며 자신이 사용한 방법과 꿀팁들을 모두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운동의 매력에 푹 빠진 뒤 피트니스 강사로 새로운 직업을 갖기도 했다.

에리카는 "이제는 아들이 우리 엄마라며 사람들에게 자신있게 날 소개한다"라며 "이것 만으로도 다이어트 이유는 충분하다. 자신감도 건강도 모두 좋아졌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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