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제 고민 좀 들어주세요"
최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사내 노래대회로 고민하는 한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에 따르면 작성자인 아내의 남편은 최근 3살 연하의 여직원과 사내 노래대회에 출전하기로 결정했다.
3살이나 어린 여직원과 남편이 노래 대회를 나간다는 것이 달갑지 만은 않았던 그녀는 남편을 붙잡아 여러 가지를 캐묻기 시작했다.
조사 결과, 두 사람의 듀엣에 마음에 들지 않는 점이 한두 개가 아니었다.
노래대회 출전을 먼저 제안한 것은 여직원 쪽이었다. 심지어 여직원은 우승 상품인 '맥북'도 필요 없다며 노래대회 참가에 의의를 뒀다.
더욱 열받는 점은 두 사람의 선곡이 달달한 노래인 '우리 사랑 이대로'라는 것이었다.
이런 아내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남편은 "여직원이 노래를 잘해서 맥북 탈 수 있을 것 같아"라며 해맑게 미소를 지었다.
그녀는 "남편이 너무 해맑은데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라며 "기분 찝찝한 것만 이야기하고 맥북이라도 타오라고 해야 하나 싶다"라고 고민을 호소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맥북 못 타오면 죽음뿐", "해맑은 거 보니까 허락은 해줘도 될 듯", "근데 아내 입장에서는 찝찝할 수 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맥북 에어 M1칩 모델은 공홈 기준 139만원이다.
상위 모델은 맥북 프로 14 및 16 모델은 최소 269만원에서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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