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통한 몸매와 둥글둥글한 외모로 전 세계 랜선 집사들의 심장을 폭행하는 레서판다.
얼마 전 다리를 다친 야생 레서판다 한 마리가 도움을 요청하려는 듯 절뚝거리며 사람들이 모인 마을로 내려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과거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중국 쓰촨성 칭청산 근처 민가에 야생 레서판다 한 마리가 찾아온 소식을 전했다.
마을로 내려온 야생 레서판다는 깜찍한 외모로 마을 사람들의 혼을 빼놓았다.
하지만 사람들 곁으로 다가오는 녀석의 움직임이 조금 이상했다. 자세히 보니 녀석은 다친 다리 한쪽을 위로 든 채 절뚝대고 있었다.
아마도 야생에서 다리를 다친 후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마을로 내려온 것으로 보였다.
다리를 다친 녀석을 보고 놀란 마을 주민들은 근처 동물 보호소 직원에게 연락했다.
다행히 녀석은 그 이후 동물 보호소에서 치료를 받고 안정을 취했다고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녀석이 아마 암컷과 짝짓기를 하기 위해 다른 수컷들과 경쟁을 벌이며 싸우다 다리에 상처를 입은 것 같다고 추측했다.
한편 레서판다(Red Panda)는 몸길이 45~65cm까지 자라는 포유동물로 미얀마, 부탄, 인도 등에 서식하고 있다.
온순하면서도 호기심이 많은 성격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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