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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냥이 모음

독 가졌는데 알고 보면 '순둥이' 그 자체라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미' 비주얼

by 원펀 2022. 12. 1.

'거미 공포증'을 가진 이들 조차도 그 아름다움에 감탄해 눈을 떼지 못할 영롱한 생명체가 포착됐다.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미'라는 애칭을 얻은 튀포클라이나 셀라도니아(Typhochlaena seladonia)를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

튀포클라이나 셀라도니아는 보석처럼 화려한 외모를 뽐내 '브라질리안 쥬얼(Brazillian Jewel)'이라는 예쁜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실제로 '브라질리안 쥬얼'은 살아있는 보석이라 불리며 타란튤라 중에서도 가장 화려하다고 평가받는다.

브라질리안 쥬얼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브라질 동부 해안가에 주로 서식하며 나무 위에서 트랩도어 형식으로 집을 짓고 살아가는 매우 독특한 습성을 가졌다.

무엇보다 녀석의 가장 큰 특징은 화려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발색 끝판왕'의 외모다.

보통 검정 또는 갈색을 띠는 거미들과 달리 브라질리안 쥬얼은 미술시간 팔레트를 연상케 하는 무지개 빛깔을 띠고 있어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잘 빠진 몸매와 투톤의 다리는 환상적인 케미를 선보여 한번 그 매력에 빠지면 출구가 없다는 후문이다.

브라질리안 쥬얼은 수컷의 경우 수명이 4년 정도로 매우 짧지만 암컷은 10년~15년까지로 더 오래 살아남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 타란튤라 거미는 독을 다 가지고 있지만, 그 독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다. 또 온순하고 차분한 성격을 지녔다.

따라서 브라질리안 쥬얼 또한 반려 거미로 사육되는데 키우기가 워낙 어려운데다 너무 희귀해 거미 덕후들 사이에서는 '꿈의 동거'로 통한다.

브라질리안 쥬얼을 사진으로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아름답다", "거미 완전 싫은데 얘는 너무 예쁜 듯", "크기도 작아서 무섭진 않네", "꼭 한번 키워보고 싶다" 등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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