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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냥이 모음

"내 아기 데려가지 마세요"...주인 다리에 매달려 팔려가는 새끼 구한 어미견

by 원펀 2022. 11. 10.

사람 못지않은 모성애를 가진 강아지의 사연이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중국 매체 '소후(sohu)'는 자신의 새끼를 팔려는 주인을 향해 간절히 애원한 어미견의 모습을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여러 마리의 개를 키울 상황이 안 되는 주인은 키우던 개가 낳은 새끼를 팔기로 결정했다.

새끼를 팔기로 한 날 주인은 개 장수에게 새끼를 전해주기 위해 어미견 곁에 있던 새끼를 들어 올렸다.

그러자 어미견은 마치 모든 상황을 알고 있다는 듯 몸을 벌떡 일으켜 주인을 앞 발로 긁었다. 멈추라는 신호처럼 보였다.

심지어 어미견은 마당 한구석에 쇠사슬로 묶여있어 몸을 일으켜 앉기도 어려운 상황임에도 내 아기 데려가지 말라고 애걸했다.

녀석은 주인의 신발을 반복적으로 긁고 고통스럽다는 듯 소리도 냈다.

이러한 모습을 지켜본 개 장수는 어미견과 강아지들이 계속 같이 살 수 있길 바란다며 새끼 강아지를 구매를 포기하고 돌아갔다고 한다.

주인도 어미견의 모습에 감동한 듯 개 장수의 말에 동의했고 어미견도 그제서야 안심했는지 고맙다는 눈으로 주인을 바라봤다.

자신의 새끼가 팔려가는 걸 눈치라도 챈 듯 힘든 몸을 들어 올려 주인과 개 장수를 설득한 어미견. 자신의 새끼를 지켜낸 녀석의 모성애가 감동을 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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