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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12

"술, 담배 계속하면 지금보다 더 못생겨진다" 애연가라면 음주 중 흡연량이 늘어난다는 것을 경험으로 안다. 이러한 음주 및 흡연 습관이 건강에 더욱 해롭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으나 외모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의학과 생물학에 있어서 원소에 관한 저널' 2019년 1월호에는 폴란드 포메라니안 의과대학에서 발표한 '음주와 흡연이 안면 골격에 미치는 영향'이 게재됐다. 마치에이 시코라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최근 종양제거, 치아 이식 등 외과수술을 받은 134명을 대상으로 과거 생활습관과 얼굴 뼈의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하루에 소주 두 잔 이상을 마시거나 담배 10개비 이상을 피우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광대뼈와 아래턱뼈 칼슘 양이 현저히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습관성 흡연자들은 광대뼈의 .. 2022. 11. 25.
술 마신 후 숙취로 지옥을 맛보기 시작하는 나이는 'OO세' 다 스무 살에는 아침까지 '부어라 마셔라' 술을 마셔도 멀쩡히 학교에 갔지만 한 살 두 살 나이를 먹어가면서 숙취가 심해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이는 나이가 들수록 알코올 분해 효소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몇 살부터 숙취의 지옥을 맛보게 될까. 지난 1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LADbible)은 최근 이를 알아볼 수 있었던 한 설문조사 결과를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영국 연하장 전문 업체 소트풀(Thortful)은 최근 18~65세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숙취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대부분의 사람들이 30대 이후, 특히 34번째 생일 이후 숙취를 심하게 느낀 것으로 확인됐다. 참가자들은 34살부터 이틀 이상 숙취가 지속된다고 답했다. 이에 어떤 이들은 금요일 .. 2022. 11. 23.
만취한 다음 날 숙취해소에는 '뜨끈~한' 국밥보다 바나나가 더 좋다 "으아... 나 좀 살려줘!!" 술 먹은 다음 날 대부분의 사람은 머리가 어질어질하고 속이 뒤집어질 듯한 숙취를 느낀다. 이 순간 뜨끈~한 국밥 한 그릇이 간절히 생각날 것이다. 하지만 숙취의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국밥 대신 바나나를 먹는 게 좋겠다. 과음 시 우리 몸에서는 많은 변화가 일어난다. 특히 혈압 조절을 위해 필수 미네랄인 칼륨·칼슘·마그네슘이 체외로 많이 빠져나간다. 이 중에서도 칼륨이 배출되면 구토 증상이 나타나는데 바나나에는 다량의 칼륨이 들어있어 이를 보충하기 좋다. 또한 바나나에는 칼슘과 마그네슘도 들어있어 위산을 중화시켜 속 쓰림을 덜 느끼도록 한다. 뿐만 아니라 복통에도 효과가 있어 과음 후 배앓이에 시달리며 화장실을 자주 들락날락하는 사람에게도 효과적이다. 바나나 하나만 먹으.. 2022. 11. 22.
술 마신 다음 날 운동하면 '근육' 녹아내린다 어제 음주를 즐긴 사람이라면 이제서야 겨우 눈을 떴을 것이다. 그리곤 어제 과음했다는 죄책감(?)에 서둘러 운동 갈 준비를 한 사람도 있을 터. 하지만 다시 이불에 들어가도 되겠다. 음주 후 운동이 오히려 건강에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 MBC '뉴스투데이'는 술을 마신 뒤 숙취를 빨리 없애기 위해 운동하는 행동이 간에 큰 부담이 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술을 마시면 해독 작용이 일어나서 간 기능이 떨어지기 쉬운데, 이때 운동을 하면 간에서 근육을 만들기 위한 단백질 분해를 하게 돼 엄청난 부담을 줄 수 있다고 한다. 또한 경희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김병성 교수는 "신경 전달 속도를 떨어뜨려 운동 능력도 떨어진다"고 전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술을 마시면 이뇨 작용이 활발하게 일어나기 마련.. 2022. 11. 10.
의사들이 권하는 한국인의 적정 음주량은 '1주일에 소주 2병'이다 한국인의 적정 음주량은 1주일에 소주 2병 정도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만약 술을 마실 때 얼굴이 빨개진다면 반드시 음주량을 절반으로 줄여야겠다. 과거 충남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은 한국에서 이뤄진 14편의 음주 관련 연구 문헌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한국인 음주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는 '술 1잔'의 표준 개념은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코올남용·중독연구소(NIAAA)가 제정한 알코올 14g이다. 이는 양주 1잔(45ml), 포도주 1잔(150ml), 맥주 1캔(350~360ml), 막걸리 1사발(300ml), 20도 소주 1/4병(90ml)이다. 이 기준에 따라 NIAAA는 주당 적정 음주량을 65세 이하 성인 남성은 최대 14잔, 65세 이하 성인 여성과 만 66.. 2022. 11. 10.
"술 당장 끊는 여성은 정신건강 좋아지고 성격 완전 착해진다" '술'은 적당히 마시면 우리의 기분을 UP 시켜주는 굉장히 고마운 존재다. 적당히 UP된 기분은 분위기를 띄울 수 있는 기폭제가 되고 없었던 용기(?) 마저 북돋아줘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 주기도 한다. 그렇지만 적당히가 아닌 과도하게 마시면 우리의 삶을 앗아가기도 하는 게 바로 술. 이런 가운데 최근 캐나다 의학협회지에는 '술'이 우리에게, 특히 여성에게 악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가 실렸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술을 끊는 여성은 건강이 매우 좋아지고, 삶의 질도 높아져 정신건강이 매우 좋아진다. 성격도 온화하게 바뀐다. 연구 책임자 마이클 니 박사는 "적당한 음주가 우리 몸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신중히 검토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마이클 박사는 이 연구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2009년부터 2.. 2022. 11. 9.
술 먹고 자꾸 '필름' 끊기는 내 친구, '치매' 의심해야 한다 "어제 집에 어떻게 왔더라", "계산은 누가 했지?" 술만 마시면 마치 머릿속에 지우개라도 있는 듯 모든 기억을 잃는 사람이 있다. 그런데 이 같은 현상이 반복된다면 그냥 웃고 넘겨선 안 된다. 치매는 고령층뿐 아니라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발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앙치매센터의 '2018 대한민국 치매 현황'을 보면 우리나라 전체 치매 환자 수는 73만 명(2017년 기준)이다. 이 중 65세 미만 젊은 치매 환자는 약 7만 명으로 전체의 9.7%를 차지하고 있다. 전체 환자 10명 중 1명은 '젊은 치매'를 앓고 있는 것이다. 젊은 치매 환자는 최근 10년 사이에 4배 가까이 늘었다고 전해졌다. 65세 이전에 치매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초로기 치매'라 부른다. 초로기 치매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 2022. 11. 8.
"불금에 몰아서 하는 폭풍 음주보다 매일 조금씩 마시는 술이 더 해롭다" 많은 직장인들이 힘든 하루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맥주 한두 캔을 마시곤 한다. '하루에 맥주 한 캔이 건강에 지장이 있겠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대부분일 테다. 그런데 이는 큰 오산이다. 오히려 잦은 반주가 간헐적 폭음보다도 건강에 더욱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지난 12월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유정은(가정의학과)·삼성서울병원 신동욱(가정의학과) 교수 공동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국가건강검진에 참여한 수검자 중 암 진단 이력이 없는 만 40세 이상의 성인 약 1100만명을 대상으로 음주 패턴에 따른 소화기암 발생을 2017년까지 추적·관찰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주당 알코올 섭취량에 따라 연구대상자들을 비음주군, 경도 음주군(주 0~104g·알코올 기준), 중등도 음.. 2022. 11. 7.
"어제 술마셨다고 오늘 '아이스 아메'로 숙취 해소하다가는 위장에 구멍 난다" 친구들과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는 당신. 아침에 일어나면 머리가 띵하고 속이 더부룩해 죽을 맛이다. 숙취를 해소하고 싶어 안달이 날 수밖에 없다. 개중에는 '시원한' 맛에 쾌감을 느끼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무작정 마시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숙취가 해소된다고 느껴지기도 한다. 그런데 만약 이런 사람이 있다면, 그래서 주말 동안 쌓인 숙취를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해소하려는 사람이 있다면 말리고 싶다. 여러 의학 전문가들이 숙취 해소를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하려다가 자칫 위장에 구멍이 뚫리는 정도의 역효과를 낼 수 있다고 입을 모으기 때문이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나인 개그는 "술을 잔뜩 들이부은 뒤 '아아'를 마시면 위장 장애를 경험할 확률이 높다"는 내용이 담긴 연구를 소개했다. 기존 연구에서 나온 카페인이 .. 2022. 11. 4.
'알쓰'들이 술 한 잔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졌던 '진짜' 이유 오랜만에 가족, 친구들과 모인 자리에 빠지지 않는 게 있다. 바로 술이다. 연말이 다가올수록 술을 즐기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그런데 만약 술이 들어가는 순간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이라면 술 약속은 피하는 것이 좋겠다. 주변에 술만 마시면 얼굴이 빨갛게 변하는 친구가 있다면 술을 권하지도 않는 게 좋겠다. 이유가 무엇일까. 여러 전문가에 따르면 술을 한 잔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지는 현상은 '아시안 플러시' 또는 '아시안 글로우'라고 한다. 술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는 현상은 백인, 흑인도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동아시아 지역 사람들에게 더 많이 나타나는 현상이기 때문이다. 아시안 플러시를 가진 사람들은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분해하는 기능이 떨어진다. 따라서 혈관이 충혈되고 얼굴이나 눈을 포함한 온몸이 빨갛게 달.. 2022. 1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