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먹을 때마다 줄줄 흐르는 '콧물' 때문에 고민인 이들이 있다.
의지와 상관없이 흘러나오는 콧물을 닦느라 식탁에 쌓이는 거대한 '휴지 산'도 문제다.
집에서야 상관 없지만 식당에서, 혹은 친구 집에서 식사를 할 때면 눈치가 보이는 게 사실이다.
만일 같은 음식을 먹어도 남들보다 유독 많은 콧물을 흘린다면 '미각성 비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미각성 비염은 음식으로 인해 입천장에 있는 신경이 자극돼 분비샘에서 콧물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질환이다.
특히 뜨겁거나 매운 음식을 먹을 때 더 많은 자극이 가해져 증상이 심해진다고 한다.
미각성 비염은 일반적인 비염과는 달리 재채기 등의 증상 없이 콧물만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병은 젊은 층에 비해 노인층에서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각성 비염은 신경전달물질의 일종인 아세틸콜린의 작용을 방해해 콧물이 나오지 않게 돕는 항콜린제라는 약물로 치료한다.
코에 뿌리는 스프레이 형태의 항콜린제는 식사 20분~30분 전에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그러나 약물 치료로 콧물 양이 조절되지 않는다면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조언에 따라 레이저로 점막을 태우는 시술 등 다른 방법으로 치료를 해야 한다.
'건강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에 '오이' 먹고 입술 가려운데도 그냥 넘긴다면 '쇼크' 올 수 있다 (0) | 2022.10.27 |
---|---|
성형외과 의사들이 꼽은 '얼굴 황금비율' 손가락과 자 하나로 측정하는 방법 (0) | 2022.10.27 |
치과 의사가 알려주는 단번에 '이중턱' 날렵한 'V라인'으로 만들어주는 자세 (0) | 2022.10.27 |
마시기만 해도 5일만에 '5kg' 뺄 수 있는 마법의 주스 레시피 (0) | 2022.10.27 |
침대서 10분만 따라 하면 '불면증' 사라져 꿀잠 잘 수 있는 '마법의 스트레칭' (1) | 2022.10.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