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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매콤한 엽떡 먹을 때마다 콧물 줄줄 흘러 '휴지산' 쌓는다면 '이 병' 걸렸을 수 있다

by 원펀 2022. 10. 27.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신서유기'

 

밥을 먹을 때마다 줄줄 흐르는 '콧물' 때문에 고민인 이들이 있다.

의지와 상관없이 흘러나오는 콧물을 닦느라 식탁에 쌓이는 거대한 '휴지 산'도 문제다.

집에서야 상관 없지만 식당에서, 혹은 친구 집에서 식사를 할 때면 눈치가 보이는 게 사실이다. 


만일 같은 음식을 먹어도 남들보다 유독 많은 콧물을 흘린다면 '미각성 비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청춘시대'


미각성 비염은 음식으로 인해 입천장에 있는 신경이 자극돼 분비샘에서 콧물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질환이다.

특히 뜨겁거나 매운 음식을 먹을 때 더 많은 자극이 가해져 증상이 심해진다고 한다.

미각성 비염은 일반적인 비염과는 달리 재채기 등의 증상 없이 콧물만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병은 젊은 층에 비해 노인층에서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미각성 비염은 신경전달물질의 일종인 아세틸콜린의 작용을 방해해 콧물이 나오지 않게 돕는 항콜린제라는 약물로 치료한다.

코에 뿌리는 스프레이 형태의 항콜린제는 식사 20분~30분 전에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그러나 약물 치료로 콧물 양이 조절되지 않는다면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조언에 따라 레이저로 점막을 태우는 시술 등 다른 방법으로 치료를 해야 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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